절 파대 진오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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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 > 사회계열
201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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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번의 청나라 역사소설 청사통속연의 15회 1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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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절파
절파의 절(浙)은 저장(浙江/절강)을 가리키고, 오파의 오는 장쑤성(江蘇省/강소성) 우셴(吳縣/오현)을 지칭한다. 절파의 시조 대진(戴進/戴文進)은 저장성(浙江省/절강성) 첸탕 출신이었으므로 절파라 이름 붙였다. 절파에는 직업적 화가가 많았으며 화기(畵技)도 탁월하였다. 필묵은 웅건(雄健)하다고 할 수 있으나 뛰어난 필치의 표현과잉으로 오히려 부산스럽고 딱닥한 작품이 되어 당시의 문인화가들로부터 격력한 반발을 받기도 했다. 명말에 시작된 상남폄북론(尙南貶北論)(남종화를 숭상하고 북종화계인 절파를 천시함)에 부딪쳐 절파 화단의 세력은 급속히 쇠퇴되었다.
대진(戴進)(Dai Jin)(1388-1462)
남송의 마원(馬遠), 하규(夏珪)의 원체화(院體畵)를 숭상했던 대진(戴進)(Dai Jin)(1388-1462)은 자는 문진(文進), 호는 정암(靜庵)이며, 옥천인(玉泉人) 저장성(浙江省) 쳰탕(錢塘) 출생. 처음에 이당(李唐)·마원(馬遠)·하규(夏珪) 등 남송(南宋)의 원체수화(院體水畵)를 배워 출발하였으나, 점차 독자적인 화법으로 산수화에 뛰어난 솜씨를 나타냈으며 그 외에도 신상, 인물, 동식물 등에 정미(整美)함과 신밀(愼密)함을 보였다. 구륵(鉤勒)의 대나무, 해조묘(蟹爪描: 게의 발이 갈라지듯 잘게 갈라져나간 수법)의 풀 등 산수 인물화 등이 널리 알려져, 선종화원(宣宗畵院)에 들어갈 무렵에는 이미 대가(大家) 였음에도 불구하고 기교에는 뛰어났지만 품위가 없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웅건한 기상이 담긴 필묵(筆墨)으로 궁정 안팎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절파’(浙派)(Zhejiang School of Painting)의 창시자로 불리고, 대진(戴進)을 추종한 직업 화가들의 화파를 절파(浙派)라고 부른다. 절파의 회화는 저장(浙江) 지방 형식에 특유의 거친 수묵화법에 이성, 궈시의 화풍과 원대의 남종화풍 등이 복잡하게 얽혀 만들어져 필묵의 기운이 거칠고 호방하다. 강남(江南)의 경제가 회복되어가면서부터는 쑤저우(蘇州)의 문인화가들이 점차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다. 처음에는 유각(劉珏), 두경(杜瓊), 요수(姚綬) 등이 두각을 나타냈으며 그 뒤를 이어 심주(沈周)가 나타났다.
작품으로 [삼고모려도(三顧茅廬圖)]와 [계변은사도(溪邊隱士圖)]가 있다.
戴進, 삼고모려도(三顧茅廬圖), 絹本墨筆, 172.2x107cm, 中 타이페이 고궁박물원
戴進, 계변은사도(溪邊隱士圖), 絹本水墨淡彩, 137.9x75.1cm, 克利夫蘭美術館，美國
대진 [관산행려도]
대진의 [관산행려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용필한 흔적이 너무 자유스럽게 보여 어느 곳 하나 어색한 점이 없다. 자연 물상들을 생기 있게 드러낸 부벽준, 파마준, 다양한 점준들 그리고 준과 점을 결합하여 종횡무진한 표현을 하면서 중봉과 측필을 자유자재로 사용하여 신비스럽게 조화를 이룬 붓 흔적이다. 특히 개울이 있는 다리 위를 달리는 말들과 낮은 언덕 위의 소나무 표현 등이 신비로울 정도로 조화를 이룬 붓 흔적이다.
대진 [남병아집도]
대진 [남병아집도]에서 제시한 부분은 긴 두루마리의 끝 부분인데 특히 남병산 아래 산장 밖으로 전개되는 일렁이는 잔잔한 호숫가에 떠 있는 가벼운 배, 구불구불하게 뻗어있는 버드나무 우거진 강 언덕, 그림 같은 먼 산들의 표현이 간결하고 뛰어나며 맑고 깨끗해 보이는 경지를 잘 드러낸 청필의 흔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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