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의 일심 사상 핸드폰 일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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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원효의 일심사상(핸드폰 경험담)
원효의 일심사상과 핸드폰이 무슨 관련이 있을까? 적어도 나에게는 큰 연관이 있다. 우선 핸드폰에 대한 나의 두 가지 경험을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경험은 2006년에 러시아 여행을 갔을 때이다. 해외여행을 즐기는 나는 20여 개국을 여행한 뒤 미지의 세계인 러시아로 떠났다.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 나는 모스크바까지 이어지는 9300km의 시베리아횡단철도(Trans-Siberian Railroad, TSR)에 몸을 실었다. 이러한 독특한 장소를 간 것 외에도 특별한 점이 하나있었다. 2006년 이전에는 외국에 갈 때 로밍을 하고 핸드폰을 가지고 갔다. 하지만 러시아에 갈 때는 왠지 핸드폰을 두고 가고 싶었다. 따라서 로밍이 안 된다는 소식을 듣고 좋아하면서 핸드폰을 두고 홀로 떠났다. 10박 11일 간의 여행이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었다. 러시아 미녀와 6일간의 열차 칸 합숙, 모스크바에서의 아름다운 시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한가족, 고려인, 한국인이 식사를 같이한 경험 등등 여러 가지 일이 있었으나, 가장 즐거웠던 것은 한국에서의 번잡한 일상을 잊고 지냈다는 것이다. 당시에 2번째로 본 외무고시에 떨어져서 나는 많이 낙심해 있었고, 한국을 잠시라도 떠나있고 싶었나 보다. 앞으로 계속될 고시와 대학교 3, 4학년에 대한 걱정 등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엄습해 왔고, 나는 이로부터 도피하거나 이를 극복하기 위해 러시아로 떠났다. 그 후 한국에 와서 찬찬히 생각해 보니 러시아에서의 즐거움은 핸드폰의 부재에서 기인한 것이 컸다. 하루 평균 10통의 문자를 보내고, 5번의 전화를 하는 나에게 10일간의 “핸드폰부재”는 해방이었던 것이다. 이 좋은 경험 이후, 나는 2007년 호주 여행, 2008년 타일랜드 여행에도 핸드폰을 가지고 가지 않는다.
하지만 이와 반대되는 경험이 있다. 핸드폰이 없음으로 인해 하루 종일 불안감과 고뇌에 시달렸던 그 날!! 바로 2008년 9월 29일이다. 9월 27일에 내 생에 6번째 핸드폰을 “햅틱2”로 장만했지만, 그 기쁨도 잠시 이런저런 사정으로 9월 29일에 핸드폰을 해지하게 되었다. 하지만 원래의 핸드폰은 집에 두고 갔기 때문에 하루 종일 핸드폰을 사용할 수 없었다. 나는 이 때 엄청난 불안과 고뇌와 별의별 걱정이 악령처럼 몰려드는 것을 느꼈다. ‘미국에 있는 여자친구가 급한 일로 전화를 걸었으면 어떡하지?’, ‘엄마가 돈 문제로 심한 욕설을 퍼붓고 저주를 하면 어떡하지?’, ‘갑자기 정말 긴급한 전화나 문자가 오면 어떡하지?’ 등등 온갖 걱정이 내 머리를 지배했다. 밤 12시 30분에 독서실을 나서면서 지름길을 택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핸드폰을 켰는데 문자가 달랑 하나와 있었다. 아는 누나가 식사약속에 대해 추궁하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내용이었다. 그렇다! 나는 기우에 빠졌던 것이다. 하루 종일 한 개의 문자 밖에 못 받았으면서 괜한 걱정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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