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doc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언어와 이미지의 이중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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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몸과 테크놀러지 (기계+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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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체와 객체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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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결론
Ⅰ. 서론
미디어 아트(Media Art)란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유형, 무형의 매개체들을 소리, 몸짓, 그림, 말, 글 등의 전통적 매체가 아닌 영화, TV, 비디오, 오디오, 컴퓨터 등의 현대적 매체를 이용하여 표현하는 예술을 특별히 이르는 말이다. 그 중에서도 비디오 아트(Video Art)는 1963년 백남준이 TV를 이용한 최초의 전시를 열어 시작하였으며, 1965년 휴대용 비디오카메라의 발명 등으로 급격한 발달을 이루어 1977년 카셀의 ‘도쿠멘타6(Dokumenta6)’를 계기로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비디오 아트는 미술 내적으로는 물신화, 상업화로 치닫는 모더니즘에서 벗어나려는 과정 중심의 미학이 미술의 헤게모니를 장악하던 시기에 미술계로 진입하였으며, 다다이즘의 저항정신을 바탕으로 현장 미학이 강조하였던 관객 참여와 소통의 문제에 주목하고 매체의 속성인 시간성을 광범위하게 탐구함으로써 예술의 장르적 구분을 무너뜨리고 오브제 중심의 예술 개념을 변화시키는 데 기여하였다. 특히, 비디오 아트는 시간 속에서 경험되는 것이므로 단일하고 즉각적이며 총체적인 분석이 불가능하다는 점과 그것의 복제 가능성이 원작의 독창성을 파괴한다는 점, 여러 분야에서의 학제적 연구가 모더니즘의 분리성, 장르적 폐쇄성을 무너뜨린다는 점 등으로 인하여 탈모더니즘의 기류 속에 자연스럽게 통합될 수 있었다.
가장 영향력있는 비디오 미술가 중 한사람으로 평가받는 게리힐은 1970년대 중반부터 비디오 설치, 비디오 프로젝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접근방식을 통하여 매체 실험을 지속해오고 있다. 그러나, 그의 초기 작업은 비전문적이고 예술형식으로서의 미학적 가치가 결여된 기계적 조작물이라고 평가되었고, 독자적 역량을 가진 예술가로 평가받기 시작한 것은 1980년 중반 이후의 작업을 통해서이다. 다른 비디오 미술가들이 대부분 시각적인 이미지 효과에 주목한 반면 게리힐은 전자신호가 소리와 이미지 모두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소리의 요소를 부각시켜 이미지와 동등하게 취급하며 시청각 매체로서의 비디오를 탐구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하였다. 또한, 백남준 등이 작품의 제작을 자신의 꿈과 쾌(pleasure)를 생성시키는 도구로 이용한 반면, 게리힐은 제작행위를 작가 의식의 반영(reflection)과정으로서의 표상으로 취급하여 현대사회에서 소외된 인간의 의식이나 파편화된 정신의 단상 등을 이미지로 표현하기도 하였다. 게리 힐의 작업의 특징을 크게 언어와 이미지의 이중구조, 몸과 테크놀러지의 얽힘, 주체와 객체의 관계,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몇 가지 작품을 예로 들어 분석해보았다.
Ⅱ. 본론
1. 언어와 이미지의 이중구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