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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본 아사쿠사의 지역연구 - 역사, 센소지와 나카미세, 산쟈마츠리 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 일본 아사쿠사의 지역연구 -
아사쿠사의 지역 연구
1. 아사쿠사의 역사
2. 아사쿠사는 어떤 곳인가
3. 센소지와 나카미세
4. 산쟈마츠리
5. 결 론
1. 아사쿠사의 역사
아사쿠사는 일본 도쿄도 다이토구의 한 지역으로 센소사를 중심으로 한 관광지다.
아사쿠사 일대는 현재 우에노와 함께 도쿄를 대표하는 서민적인 곳으로 취급되고 있지만, 1960년대까지만 해도 도쿄를 대표하는 유흥가로 번화했던 곳이다.
에도막부시대 이전부터 센소지(淺草寺)의 몬젠마치(門前町)로 번창했던 아사쿠사는 에도막부이후에 더욱 발전하게 되었는데, 가부키를 비롯한 연극을 공연하는 극장이 많아 언제나 수많은 사람이 북적거리던 아사쿠사에, 막부 후기 무렵 일본에서 가장 큰 유곽이었던 요시하라(吉原)유곽이 센소지의 북쪽에 위치한 센조쿠(千束)로 이동하면서 아사쿠사는 에도를 대표하는 환락가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후 메이지 시대에는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도쿄시 15개구 중 1개구인 ‘아사쿠사구(淺草)’로 지정되었고, 센소지를 중심으로 공원화 사업이 펼쳐져 도쿄의 첫 도시공원인 아사쿠사공원이 탄생하기도 했다.
1890년에는 당시로서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높이인 12층 높이로 지어진 ‘료운가쿠’(凌雲閣)가 만들어졌다. 건물규모도 놀랍지만, 일본최초의 전동식 엘리베이터까지 설치되어 아사쿠사의 랜드마크적인 역할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건물은 1923년에 일어난 간토 대지진으로 인해 건물의 상층부가 붕괴되어 소실되었다.
간토 대지진 이후에는 토호(東)와 어깨를 견주던 마츠다케(松竹)가 아사쿠사에 극장을 열어 경쟁을 하기도 했다.
2차세계대전 이후에는 여러 스트립극장이 아사쿠사에 하나둘 문을 열어 아사쿠사는 도쿄를 대표하는 환락가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1960년대를 지나면서 긴자(銀座)나 니혼바시(日本橋)와 같은 전통적인 번화가뿐만 아니라 신주쿠(新宿), 이케부쿠로(池袋)등과 같은 새로운 번화가가 하나둘 등장하면서 환락가로서의 아사쿠사는 쇠퇴기를 맞게 되었다.
지금도 아사쿠사 일대에는 영화관이나 연극홀, 스트립극장들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예전의 화려했던 환락가로서의 면모는 찾아보기 힘들어 졌고 대신에 현재는 센소지를 중심으로 한 서민적인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