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소설도 문학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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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터넷 소설도 문학인가
인터넷 소설은 무엇인가
사람들은 보다 편리한 인터넷 통신을 이용해 가상의 공간에서 자신을 표현하고, 남과 의사소통을 하려는 경향이 늘어나게 되었다. 즉, 지금까지 사용해오던 매체 대신, 인터넷 통신이라는 매체를 활용하게 것이다. 연락 수단, 쇼핑, 교육 등 다양한 분야가 인터넷 통신 속으로 들어왔고 문학의 영역도 역시 인터넷에 포함되었다. 특정 사이트에 자신의 글을 게시하는 것을 시초로 하여 통신 문학은 시작 되었다. 위험 부담을 감수하고 책을 출판하는 것 보다는 약간의 수고로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는 통신 공간 속의 문학은 작가들에게 매력적이었던 것이다. 독자들 또한 굳이 서점에 가서 책을 사보는 것 보다는 집에서 통신을 통해 책을 읽는 것이 경제적이고 편리하기 때문에 이들의 요구에 맞는 통신 문학은 점차 급속하게 발전할 수 있었다. 결국 통신이 문학과 독자간의 새로운 매개체가 된 것이다.
특히 국내의 인터넷 소설은 원래 팬 픽(fanfic-팬들이 쓰는 소설)에서 유래했다. 팬클럽 활동의 일환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나 영화, 만화의 등장인물들을 주인공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 것이 소설로 발전한 것이다. 하지만 인터넷 소설에 대한 논쟁은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다. 인터넷 소설을 문학의 범주에 포함 할 수 있는가 부터 인기 인터넷 소설의 작가 ‘귀여니’의 대학입학 논란 까지 인터넷 소설은 이미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그렇다면 인터넷 소설을 문학으로 볼 수 있는 것인가? 지금부터 문학에 대한 몇 가지 정의 김동욱 『문학이란 무엇인가』문예출판사 .1996
를 가지고 인터넷 소설을 문학의 범주로 포함시킬 수 있는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문자로 써진 모든 것
이것은 문자로 써진 것을 모두 문학으로 간주하는 관점에서 인터넷 소설을 보자는 것이다. 잘 알려진 것 같이 문학을 뜻하는 ‘literature라는 영어는 ‘리테라’라는 라틴어에서 나왔다. 그런데 이 말은 단순히 ‘알파벳문자’를 가리키는 말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니까 알파벳 문자로 기록된 것은 모두 다 일단 문학으로 범주화할 수 있는 것이다. 또 활자로 인쇄된 것은 물론이고 활자가 발명되기 이전 작가나 필경사가 육필로 쓴 원고까지도 문학의 범주에 속한다면 문학의 범위는 더 넓어질 것이다. 이 정의에 따른다면 문학은 오대양만큼이나 넓은 영역을 포함한다. 이러한 범주 속에서 인터넷 소설을 본다면 인터넷 소설은 문학의 영역에 포함된다. 인터넷 소설 역시 문자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범주에 속한다고 해서 문학이라고 단정 지을 수 있는 것인가. 문자를 사용하는 점에서는 문학에 포함시킬 수 있지만 이 범주를 극단적으로 보면 심지어 가정주부들이 시장에서 물건을 사기 위해 적어 놓은 쇼핑 리스트까지도 넓은 의미에서는 문학의 범주에 들어간다. 그렇게 되면 인류가 그동안 이륙해 놓은 문화적 업적 치고 문학이 아닌 것은 사실상 거의 없는 셈이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본다면 인터넷 소설을 문학으로 포함시키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
작가의 상상력에서 생겨난 창조적 작품
다음으로는 문학을 작가의 상상력에서 생겨난 창조적 작품으로 문학을 제한하는 것으로 정의 할 수 있다. 이것은 지금까지 문학 연구가들이 가장 널리 받아들이고 있는 정의인데 비록 문학이 구체적인 일상적 삶의 경험을 자료로 삼기는 하지만 작가는 본질적으로 상상력에 기대어 작품을 창작한다는 것이다. 이 정의에 의하면 인터넷 소설은 문학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인터넷 소설은 독자들에게 다가가기 쉬운 소재를 사용하지만 현실적인 것 보다는 대리만족을 위한 소재를 사용한다. 이것이 인터넷 소설의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작가의 독창적인 상상력에 의해서 쉽고 일상적인 소재를 사용하지만 이러한 것이 인터넷 소설의 질적인 측면에서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므로 인터넷 소설이 단순히 작가의 상상력에 의해서 창조된 작품이라고 해서 문학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위대한 저술(그레이트 북스)’
이 문학에 대한 정의는 문학을 이른바 ‘위대한 저술’로 보는 것인데 첫 번째 정의 인 문자로 씌어진 글을 모두 문학으로 간주하는 관점이 양적인 측면에서 문학을 정의 한 것이라면 이 관점은 질적인 측면에서 문학을 정의 하고자 하는 관점이다. 이 관점에 의하면 글자로 기록된 것 가운데에서도 오직 특정한 부류의 글만이 문학으로 취급된다. 즉 인간의 정신적지적 활동에 영향을 끼치는 가치 있고 중요한 책, 다시 말해서 인류에게 큰 도움을 주는 책만이 문학의 범주에 포함시키는 것이다. 이런 정의에 따르면 인터넷 소설은 문학에 포함될 수 없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인터넷 소설은 그저 허구성을 바탕으로 한 진지하고 사색적인 내용이 아니고 가볍고 흥미를 자극할 수 있는 내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또 인터넷 소설의 내용은 일회적이다. 온라인 이전의 문학들이, 깊이와 형식, 특정한 사상을 주 관저로써 펼쳐내던 반면에, 온라인 문학은 철두철미하게 즐기는 문학이 되었다. 즉, 깊이도 즐기게 되며, 형식, 또는 사상 그 자체도 즐기는 문학이 된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인터넷 소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변화 되어져야 할 것이다.
‘벨 레트르(belles lettres)’, 곧 ‘아름다운 글’
이 관점은 문체가 판단기준이 되어 아름다운 형식이나 우아한 문체가 문학을 정의하는 가장 중요한 잣대가 된다. 하지만 오로지 아름다움이라는 관점에서 문학을 규정짓는 데에는 문제가 있는데 과연 무엇이 아름다운가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판단에 있다는 것이다. 생명공학연구소 이대실 박사는 원숭이와 인간은 유전자적으로 1~1.5%의 차이밖에 없는데도 동물과 영장으로 달라지는데, 미세한 개개인의 차이는 엄청나다고 했다. 전용훈, 「관상은 과학인가?」 CAP 과제물 111쪽
그러므로 우아하고 품위가 있는 문체를 아름답게 보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경쾌하고도 해박한 문체를 아름답게 보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인터넷 소설에서 사용되는 표준어가 아닌 발음대로 표기하며 편리함과 간결함을 추구하는 통신언어와 등장인물들의 표정을 특수문자를 이용해 나타내는 이모티콘 역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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