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트 - 생명윤리철학 기사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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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윤리철학 기사 비평
기사1. 내 등급 VIP라더니 “의사 3분만나는데 100만원”
이 기사의 내용을 간략히 요약해보면, 결혼정보업체는 회원들에게 VIP와 같이 높은 등급을 주고 회원가입하도록 유도한다. 하지만 가입자들이 막상 높은 학력과 재력의 사람을 소개받기 위해서는 고액의 돈을 주고 만나야 한다는 허위 등급에 대해 지적했다. 업체는 극단적인 기준은 없다고 설명하지만, 실제 짝을 맞추기 위해 사용되는 척도는 점수화된 직업, 학력, 재산, 소득, 가정환경이다. 나는 업체의 눈속임인 허위 등급문제보다도 더 근본적인 문제에 초점을 두었다.
이 기사를 읽는 내내 ‘등급’이라는 말은 나를 계속 불편하게 했다. 이 글을 읽다보면 마치 외모, 학력과 같은 요소들이 사람의 전부인 듯 착각을 일으킨다. 이 기사에서 계속 언급되고 있는 ‘사람에게 등급을 매긴다‘라는 말은 나로 하여금 소가 거꾸로 매달려서 평가자에게 1등급 2등급 한우로 낙인찍히는 모습을 생각나게 했다. 물론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결혼은 가장 중대한 일이라고 해도 과하지 않을 정도로 심사숙고해야 할 문제이다. 자신에게 맞는 미래의 배우자를 찾는 데 고액의 돈을 쓰는 것이 나름 미래에 대한 투자로 생각될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람의 가치에 점수가 매겨진다는 일은 조금 깊이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는 문제이다. 만일 어떤 사람이 우리들이 흔히 말하는 고위직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느끼고 행복감을 느낀다면 그것도 하나의 그 사람의 강점이 될 수 있다. 자신의 직업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은 아무리 고위직에 있더라도 흥미가 없는 사람보다 열심히 할 가능성이 높고 그에 따라 더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으며 그 분야에서 인정받을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에게 점수를 매기는 일은 점수를 받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존감을 떨어뜨리게 할 뿐 아니라 일에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일하던 사람도 자신의 일에 흥미를 잃게 만들 수 있다.
우리는 ‘남자 잘 만나면 인생이 핀다’는 말을 어디서나 쉽게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사고방식은 비록 부부사이라고 해도 서로에게 부담을 주고 스스로 떳떳하지 못하게 한다는 치명적 단점을 내포하고 있다. 기사에서도 볼 수 있듯이 몇몇 결혼정보업체에서는 남성은 서면가입이 가능하지만 여성은 꼭 면접을 하고 가입시킨다고 한다. 이렇듯 남자는 직업을, 여자는 외모를 중시하는 사회풍조는 부부가 사회적으로나 서로의 관계에 있어 동등한 위치에 설 수 없게끔 한다. 부부가 동등한 위치에 있어야만 서로를 존중하고 배우자로서 서로를 존경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우리 사회에서 이혼사례를 살펴보면, 작년 통계에 따르면 이혼사유의 47.3%가 성격차이였음을 알 수 있다. 반면 경제문제로 이혼하는 경우는 12.8%에 그쳤다. 우리는 맞선의 자리에서 학력, 재력으로 서로에게 점수를 매기기 바쁘지만 실제로 결혼한 뒤의 행복과 불행은 부부간의 성격이 결정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결혼중매업체에서는 학력, 집안, 재력으로 회원들의 등급을 매기거나 고액의 돈을 주고 높은 ‘등급’의 사람을 만날 수 있는 방식이 아니라, 사람들의 성격을 세분화하여 비슷한 경제 수준에서 서로의 성격에 맞는 짝을 찾게 해줘야 한다.
기사2. 급속한 고령화의 슬픈 자화상
우리나라는 현재 저출산 고령화에 시달리고 있다. 노인 자살 사망자수는 OECD국가 중에서 가장 높고 증가 추세 또한 가파르다. 하지만 이 문제를 해결할 명쾌한 대책을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노인들의 힘든 현실은 살인, 자살 등을 통해 드러나는데 노인들이 이렇듯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이유에는 경제적 어려움, 건강 등 신체질환 문제, 외로움, 고독, 가정 불화 등이 꼽힌다.
하지만 이런 노령화 현상에 비해 자녀들은 늙은 부모를 보살피려고 하지 않는다. 신체적 어려움과 심리적 어려움은 노인들에게 심각한 우울증을 가져온다. 노인들이 자살과 같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이유는 나이가 들수록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삶에 대한 욕구는 커지지만 사회적 성취는 이루기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겪는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노인 자살 사망자수가 다른 나라에 비해 유독 많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사회안전망이 그만큼 취약하다는 사실을 나타낸다. 기사에서는 우리 사회 전체가 분담해야 하는 문제를 개인이나 가족에게 지우고 있는 것이 가장 취약계층인 독거노인의 자살로 이어지는 이유라고 말한다.
이처럼 노령화 현상은 현대사회에서 대두된 심각한 문제 중 하나임에 분명하다. 급속한 의학 발달과 식습관 개선 등으로 삶의 질은 향상되었고 그에 따라 인구 평균 수명도 늘어났다. 하지만 연장된 삶에 비해 노인의 육체적, 정신적, 경제적 준비는 그에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다. 이런 취약계층의 노인들은 자식에게 의존하거나 하루하루 힘든 일을 하며 살아가는 하루살이 삶을 살아간다.
나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식과의 깊은 연대관계 형성도 하나의 해결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한 자식은 부모와의 연대관계가 깊지 않아 어른이 되서 부모를 봉양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어렸을 때 교육을 잘 받지 않은 아이들은 예절이나 부모봉양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따라서 육아 지원을 강화해 아이가 어렸을 때 부모와 깊은 신뢰관계를 형성하도록 돕고 바른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뿐만 아니라, 사회 프로그램도 많이 개발되어야 한다. 기사에서 제시한 통계자료를 보면 노인들이 자살을 생각하는 이유 중에서 건강 문제가 1위로 꼽혔다. 기사에서 예로든 사건들만 봐도 우리나라에 치매노인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치매 방지 프로그램과 같은 사회 프로그램이 도입되어야 한다. 또한 취약 계층을 위한 국가 주도의 복지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도 시급하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사회안전망이 많이 취학하다. 따라서 노인들을 위한 연금제도와 1차 의료 시스템을 잘 정비하여 많은 고령층이 혜택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