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프로테스탄트의 탄생을 불러온
온건주의 종교개혁에 대하여
(루터, 츠빙글리, 칼뱅 인물중심으로)
1. 서 론
2013년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신뢰하는 하는 종교를 묻는 질문에 가톨릭이 29.2%로 가장 많았으며, 불교 28%로, 개신교가 21%였다. 종교가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신뢰성 질문에서는 가톨릭이 32.7%, 불교 26.6%, 개신교가 8.6%를 차지했다. 이 설문조사를 통해, 한국사회에서 개신교는 무종교인들에게 신뢰가 특히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사회에서 개신교의 비율은 약 20%로 절대적인 인구를 자랑한다. 하지만 왜 한국사회에서 개신교의 신뢰성은 이렇게 떨어지는 것일까. 개신교의 문제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2012년 민간연구기관인 ‘종교와 공공생활을 위한 퓨포럼(PFRP)’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인구 가운데 개신교 비율은 사상 최저 수준인 48%로 나타났다고 한다. 청교도가 세운국가라고 자부하는 미국이 개신교 신자 비율이 사상 최저 수준인 것과 한국의 개신교 신뢰도를 참고해 볼 때, 전 세계적으로 개신교에 대한 사회적인 신뢰가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사회에서 프로테스탄트라고 알려진 이 ‘개신교’가 언제부터 하락세를 하고 있는가. 애초부터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종교 집단이었을까 라는 의문도 든다. 하지만 프로테스탄트(개신교)의 시작점을 살펴보면, 중세시대 로마가톨릭의 암흑기 및 침체기를 겪는 가운데 하나님께로, 성경으로 다시 돌아가자는 개혁이었다. 당시 1000년 넘게 이어져오던 가톨릭에 대하여, 루터와 츠빙글리 칼뱅은 잘못을 지적하며 반항했고, 이들의 의견을 동의하고 추종하고 이어나가는 파들이 주를 이뤄 프로테스탄트를 형성했다. 프로테스탄트는 이렇게 탄생되었다. 하지만 우리사회가운데 빛을 잃은 프로테스탄트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로마가톨릭에 한 획을 그으며 저항했던 프로테스탄트는 어디가고, 이제 프로테스탄트에 한 획을 그을 새로운 진영을 기대해야 할 만큼, 프로테스탄트는 위기이다.
본 글 에서는 프로테스탄트의 위기라 불리는 현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프로테스탄트의 시발점이 되었던 온건주의 종교개혁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온건주의 종교개혁이란 제도권 종교개혁, 주류 종교개혁이라 불린다. 루터파, 영국국교회, 개혁교회의 개혁을 일컬으며 교회는 세속정부에 어느 정도 종속된다고 믿는다. 온건주의 종교개혁의 핵심인물인 루터, 츠빙글리, 칼뱅을 중심으로 살펴본 다음 온건주의 종교개혁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는 프로테스탄트의 탄생에 대해 알아 볼 것이다. 온건주의 종교개혁은 프로테스탄트의 탄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사건으로, 온건주의 종교개혁이 없었다면 프로테스탄트의 탄생이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 이 과정은 현대 사회에서 프로테스탄트(개신교)를 향한 비판적 여론에 대하여 프로테스탄트의 모토인 온건주의 종교개혁을 살펴봄으로써 프로테스탄트의 핵심 사상들을 정리하고 그 정신을 고취하는 것을 도울 것 이다.
첫째, 온건주의 종교개혁의 시대적 배경을 알아보고,
둘째, 온건주의 종교개혁의 스타트를 끊은 마르틴 루터에 대해 알아보고,
셋째, 마르틴루터와거의 동시대에 스위스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츠빙글리에 대해 알아보고,
넷째, 온건주의 종교개혁의 완성자라고 불리는 칼뱅에 대해 알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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