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어떻게 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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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몸이 바뀌면 마음이 바뀌고 마음이 바뀌면 몸도 바뀐다. 살 빼기 말고, 건강한 삶이 목표입니다. 코로나 때문이었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시간이 많아졌고, 집밖으로 나갈 수 없게 되었어요. 살이 찌고, 몸이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원래도 날씬한 몸은 아니었습니다. 결혼하고 살림하고 육아하며 시작됐던 경력단절을 끊어보려고 일을 시작했는데, 시간이 없단 핑계로 아무거나 먹고 시켜 먹고 사 먹었습니다. 슬슬 불어가고 있던 몸이 코로나를 만나며 더욱 탄력을 받았어요. 도장 깨기 하듯이 몸무게가 지붕 없이 계속 갱신되었습니다. 무슨 옷을 입어도 몸에 끼고 불편하니 자연스레 사람도 만나고 싶지 않고, 밖에도 나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집안에서 하루 200보 남짓 걷는 날이 허다했고, 식기세척기에 설거지감을 챙겨 넣는 그 사이에 허리가 아팠습니다. 온종일 함께 있는 아이들에게 짜증도 심해졌지요. 그러다 유튜브 알고리즘 덕분에 우연히 알게 된 채널에서 운동 없이도 감량이 가능한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2020년 4월 80.5kg으로 시작해서 18개월 동안 18kg을 서서히 감량했고, 지금도 여전히 식단을 하며 감량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1kg꼴이어도 이게 쌓이면 어마어마한 몸무게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