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설의 형성과 전기소설

 1  고소설의 형성과 전기소설-1
 2  고소설의 형성과 전기소설-2
 3  고소설의 형성과 전기소설-3
 4  고소설의 형성과 전기소설-4
 5  고소설의 형성과 전기소설-5
 6  고소설의 형성과 전기소설-6
 7  고소설의 형성과 전기소설-7
 8  고소설의 형성과 전기소설-8
 9  고소설의 형성과 전기소설-9
 10  고소설의 형성과 전기소설-10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자료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고소설의 형성과 전기소설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 근대성이라는 마술
2. 소설의 발생과 전기
3. 전기소설의 특징
1) 설화와 전기의 차이점
2) 전기적 인간의 미적 특질
3) 전기의 공간문제
4. 결론
본문내용
소설이라고 하면 우리는 당연히 근대라는 말을 떠올리게 된다. 루카치 이후 소설은 상실된 인간의 본원적 고향을 회복하는 창조된 총체성을 구현하는 부르조아의 새로운 서사시로 근대의 예술을 상징하는 장르로 인식되었다. 확실히 소설이라고 하는 역사적 장르는 근대에 자신의 모습을 활짝 드러내었다. 그러나 소설이라고 하는 장르에 대한 접근은 어쩌면 근대성이라고 하는 마술에 현혹되어 그 실체에 멀어져 있는지도 모른다.
사실 소설의 장르 규정에 대한 논의들 대부분은 근대라는 특정 시기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근대이전의 보편성이 상실되고 세계와 자아의 동질성이 회복 불가능한 시대에 세계의 불충분성을 잊기 위한 시도로서 소설을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소설에 대한 인식은 소설의 가지는 가치 체계와 미학적 특질을 규명하는 의미있는 작업이었다. 그러나 근대와 소설을 일대일로 환원하려는 시도는 소설이라는 역사적 실체를 형이상학적 범주로 귀속시키는 현상을 가져왔다. 물론 예술이 그 독자성을 가지기 이전에 예술과 철학과 역사는 분리시킬 수 없는 하나로서 존재하였을 것이다. 또한 리얼리즘 미학에서 말하는 총체성이라는 관점에서도 예술을 예술로 고립시키는 것은 예술을 신비화하려는 음험한 의도가 숨겨져 있는 이데올로기적인 발상이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서 필자는 크게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 소설이라는 장르를 형이상적 범주에 환원하는 것 역시 장르의 실상에 어긋나는 것이라 생각한다. 장르의 생성 발전은 단선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복합적 요인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것이다. 또한 하나의 장르가 역사적 실체로 존재하기 위해서는 이전의 장르와 변별성을 확보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소설 역시 이러한 관점에서 그 형성과 기점을 논의해야 될 것이다. 소설을 정의하는 근대성은 어쩌면 소설의 실체를 가려버린 마술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