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1)프랑수아 비용이 살던 때의 시대적 배경과 그의 생애
(1)시대적 배경
(2)프랑수아 비용의 생애
2)비극
(1)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비극
(2)니체가 말하는 비극
3)시를 통해 추측할 수 있는 프랑수아 비용에 대한 것
(1)프랑수아 비용과 그의 비극성
(2)프랑수아 비용과 유언의 노래
2.결론
3.참고자료
와 백년전쟁 중세 말기에 영국과 프랑스가 벌인 전쟁. 영국은 1066년 노르만왕조의 성립 이후 프랑스 내부에 영토를 소유하였기 때문에 양국 사이에는 오랫동안 분쟁이 계속되었다. 그러나 1328년 프랑스 카페왕조의 샤를 4세가 남자 후계자가 없이 사망하자, 그의 4촌 형제인 발루아가(家)의 필리프 6세가 왕위에 올랐다. 이에 대하여 영국왕 에드워드 3세는 그의 모친이 카페왕가 출신(샤를 4세의 누이)이라는 이유로 프랑스 왕위(王位)를 계승해야 한다고 주장하여, 양국간에 심각한 대립을 빚게 되었다. 영국의 에드워드 3세는 프랑스 경제를 혼란에 빠뜨리기 위하여 플랑드르에 수출해오던 양모(羊毛) 공급을 중단하고, 그 보복으로 프랑스의 필리프 6세는 프랑스 내의 영국 영토인 기옌, 지금의 가스코뉴 지방의 몰수를 선언하였으며, 1337년 에드워드 3세는 필리프 6세에게 공식적인 도전장을 띄우게 되었다.
으로 이루어져 있다. 1407년, ‘겁이 없는 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장 상 푀르(Jean Sans Peur)가 루이 도르레앙(Louis d’ Orleans)을 암살한 사건을 시작으로 15세기 내내 이어지는 암울함과 혼돈이 시작된다. 여기에 더해 프랑스는 두 편으로 나뉘어 내란이 지속되었고, 기근과 기상 이변, 그리고 굶주림 등의 악재로 인해 사람들은 조금씩 죽음을 향해 다가가고 있었다. 아무런 호구지책도 찾을 수 없던 상당수의 사람이 허기에 목숨을 잃었다. 그리고 어느 날 하루 동안 62명의 도둑을 교수대에 매단 사건에서 짐작할 수 있듯, 15세기 때는 강도들이 셀 수 없이 많았다. 그로 인해 살인과 폭력, 유괴와 약탈로 사람들은 밤이 되면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등의 불안한 나날들을 보냈다.
김준현, 「목 매달린 자의 노래 : 프랑수아 비용 연구」
김연우,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 나타난 최선의 비극의 조건」
을 발전시켰으며, 작품 생성배경을 중시하는 실증적 문헌학적 연구방법을 개척했다. 그리고 1930년대 문학계와 문학사 연구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런 귀스타브 랑송이 프랑수아 비용에 대해 한 말이 있다.
“게으름뱅이, 주정뱅이, 노름꾼, 난봉꾼, 깡패, 사기꾼, 두둑, 문과 금고의 곁쇠질꾼.”
랑송의 말대로 비용은 사람을 죽이기도 했고, 돈을 도둑질하기도 했으며 그 때문에 파리에서 추방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랑송이 프랑수아 비용을 두고 한 말을 달리 표현해 보면, 비용은 “굶주린 자, 병든 자, 배척받은 자, 억압받은 자, 감금된 자”에 불과하다. 본고는 이제부터 프랑수아 비용이 살던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그의 시와 시 속에 드러나 있는 비용의 생애, 그리고 그 속에 담겨있는 비극성에 대해 고찰하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