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Ⅱ 빅딜이란 무엇인가?
Ⅲ 빅딜의 문제점
Ⅳ 세계적 추세의 기업구조조정
Ⅴ 1차 사업구조조정 방안
Ⅵ 결론
이 난제를 풀기 위해서는 경제 각 부문의 구조개혁, 그리고 그것을 통한 효율적인 경제 시스템의 구축 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 그런 점에서 국민경제에서 막강한 경제력을 갖고 있는 재벌기업의 개혁 없이는 위기극복도 없다는 말이 설득력을 갖는다. 대기업도 이러한 사정을 인식하여 나름대로 다방면에 걸친 구조조정을 해왔다. 그리고 정부는 대기업의 구조조정을 유도. 지원하기도 하고 혹은 강제하기도 하는 정책을 펴 왔다.
여기에서는 개별기업의 구조조정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기업 구조조정의 한 방식인 빅딜을 중심으로 빅딜이란 무엇이며, 그 필요성과 문제점, 그리고 나아가야할 방향과 9월 3일 전경련 구조조정 Task Force가 전경련회관 경제인클럽에서 발표한 「주요 그룹 사업구조조정 추진방안」에 대해 살펴 볼까 한다.
Ⅱ 빅딜이란 무엇인가?
지금의 현안인 빅딜은 대기업, 특히 5대 대규모 기업집단의 특정사업을 통폐합하여 일차적으로는 기업의 전문화를 촉진하여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나아가서는 이른바 과잉중복투자를 제거하는 산업구조조정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다.
빅딜은 기업구조조정의 한 방식이다. 넓은 의미에서 기업구조조정이란 기업의 구조, 즉 소유구조. 자본구조. 경영구조. 지배구조. 사업구조 등을 조정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경제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기업이 스스로 자신의 구조를 변경시켜 나아가는 것도 일종의 구조조정이라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는 개별기업의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것이어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하기는 어렵다.
이와는 달리 지금 우리에게 있어서 현안이 되고 있는 것은 경제외적 압력, 특히 정부정책 등에 의해 그 방향이나 성격이 규정되는, 바로 그러한 구조조정이다. 이는 단지 개별기업의 차원에서가 아니라, 다수의 기업들이 동시 내지는 상호관련을 가지면서 전개되며, 나아가 산업전체의 구조조정과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
결국 지금의 기업구조조정은, 작게는 기업의 구조를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시킴으로써 경쟁력을 확보. 강화하기 위한 것이며, 크게는 현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21세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이 기업구조조정의 목표다. 따라서 이와 관련되는 모든 행위나 정책이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어야 함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하겠다.
한편, 사업구조조정은 기업구조조정의 한 부분으로서, 수익성과 장래성 있는 사업을 선택하고 그렇지 못한 사업은 정리하거나 그로부터 철수하는, 다시 말하면 事業再編過程을 말한다. 그 목표가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있음은 말할 나위도 없다.
사업을 재편하는 데는 매우 다양한 방식이 있다. 그렇지만 크게 나누면, 소극적 사업구조조정과 적극적 사업구조조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전자는 자산이나 계열사의 매각 혹은 청산이나 폐기 등 주로 축소 지향적인 구조조정을 말한다. 이에 반해 후자는 전략적 제휴나 투자 확대 등을 통한 기존 사업의 고부가가치화, 그리고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확대나 M&A, 혹은 공기업 인수 등을 통한 사업규모의 확대 및 신산업으로의 진출 등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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