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함 포템킨>의 파토스구조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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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토스(pathos)’의 사전적의미
2. 에이젠슈타인의 ‘파토스’
3. ‘파토스적 효과’를 자아내기 위한 ‘파토스적 구조’의 구성요소
4. 의 파토스 구조
철학상의 용어로 정념 ·충동 ·정열 등으로 번역되며 로고스와 상대되는 말이다. 고대 그리스어 paschein(받다)에서 파생된 말로 근본적인 뜻은 ‘받은 상태’이다. ‘인간의 마음이 받은 상태’를 의미한다. 수동성 ·가변성이 내포되며 그때그때 내외의 상황에 따라 인간의 마음이 받는 기분 ·정서를 총괄하여 표현한 말이다. 이성의 판단과는 다른 원천으로부터 오는 것이며 ‘쾌(快)’ ‘고(苦)’의 정(情)이 기본이 되고 고전윤리학에서는 쾌 ·고의 정을 이성의 판단에 따르도록 하는 것을 ‘덕(德)’이라고 하였다. 파토스는 의식보다도 의식하의 감정적 충동에 더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며 인간 존재의 존재상황을 대표하는 것으로서 인간 존재의 근원성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윤리학에서는 대상의 자극을 받아서 생기는 감정을 말하며 특히 현대에는 감정의 격앙 ·격정을 뜻하는 경우가 많다. [네이버 백과사전 참고]
2. 에이젠슈타인의 ‘파토스’
에이젠슈타인은 파토스의 근본적인 의미를 탐구하는 것 보다 파토스를 지각하는 관객의 관점에 더 중점을 두었다.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관객에 대한 파토스의 효과 , 작용이라는 관점에서, 사람을 감동시키는 ‘파토스’를 분석하고자 했다. 처음 그는 파토스에 사로잡힌 관객의 행위 , 동작에서 나타나는 표면적 특징을 주시했다. 관객이 영화를 보면서 보이는 반응들( 박수를 치는 것, 환희의 눈물을 흘리는 것, 기쁨의 웃음을 짓는 것 등등)에 주목하면서, 파토스는 관객으로 하여금 ‘자기를 잊게 만들고 자기로부터 이탈하게 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더 고상한 용어를 쓴다면 파토스적 작품이 갖는 효과 , 작용은 관객을 엑스타시(ecstacy:자기로부터 이탈하다)로 이끈다는 것이다. 영화상에서 파토스적 구조가 불러일으키는 엑스터시 효과에 대한 관객의 표면적 표현 속에는 이미 파토스 구성에 필요 불가결한 기본적 특징이 드러나 있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