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doc[목차]
서론
연구목적
연구방법
본론
Ⅰ.붉은 악마 ,그들은 누구인가?- 아이디어, 자발적 조직,공동체
1.아이디어
2.응원문화 형성
3.자발적 조직
4.공동체
Ⅱ.'붉은 악마' 어디까지 왔는가 - 제도적 변화 ,탈퇴와 유입, 상업주의
1. 비공식적 제약
1)전통문화
2)PC통신과 인터넷
3)청년문화
2.공식적제약
1) 탈퇴와 유입 -허쉬만
2) 경제적 유인 -상업주의
3) 대표단의 변화
결론
2002년 시청앞 광장은 ‘붉은악마’1)의 물결로 가득했다. 그들의 일사분란한 응원과 열기에 국내․외 미디어와 비평가가 놀랐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붉은 티셔츠를 입고 ‘붉은악마’가 되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또한 월드컵 4강의 신화 못지 많게 화제를 뿌렸던 한국 축구 대표팀의 공식 응원단이었던 ‘붉은악마’는 ‘공식’ 이라는 이름표와 여러가지 특혜를 거부하고 그들이 목표로 했던 ‘전 국민의 붉은악마화’ 달성을 흐뭇하게 지켜보게 된 2006년 6월에 다다르게 되었다. 그들은 이제 과열된 ‘붉은악마’에 대한 관심에 대해 서포터즈로서의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것을 밝히고 있었다.2)
‘붉은악마’가 주목받고 모든 국민이 ‘붉은악마’가 주저하지 않았던 오늘날의 모습에 대해 미디어,비평가, 학계 등 다양한 평가를 내렸다. 다른 계층과 연령 이 시청 뿐만이 아니라 경기장, 공원, 극장 등에 모이는 힘에 대해 공동체, 애국심의 상징으로 평가3)하기도 하였고 붉은 티셔츠, 뿔, 나팔 등의 개성 있는 응원도구와 붉은 악마의 상징인 치우4)에 대해 탈모던 문화 환경5)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연구목적
‘붉은악마’에 관심을 갖고 그들이 조직되게 된 배경, 역사 ,활동을 살펴보면서 축구를 좋아하는 한 동호회가 만들어 낸 자발적 응원 문화를 만든 제도적 차원의 분석이 가능하리라 본다. 국민 개개인에게 새로운 경험이었고 감동이었던 ‘붉은악마’화는 역사에 남을 일시적인 문화현상이 아니라 하나의 응원문화로 공고하게 자리 잡았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온라인 동호회를 통해 만들어낸 축구열기와 열정적인 응원문화에서 가입과 탈퇴가 자유롭고, 구성원의 자발성과 조직의 융통성을 특징으로 하는 자발적 결사체가 만들어진 과정에서 아이디어. 제도 형성 과정이 드러난다. 또한 스폰서와의 관계, 회칙, 붉은 악마의 역할 등을 놓고 대의원 회의가 열리고 공시하는 일련의 과정들에서 회원들의 탈퇴,가입, 회칙의 변화, 조직의 변화등 외부변수에 의한 조직의 변화를 관찰 수 있다고 보인다. SK 와 KTF 스폰서 관계, 상업주의를 둘러싼 논의에서 조직과 제도의 관계 를 살펴보는 것 역시 '붉은 악마'를 통해 보이고자 하는 바이다. 2002년 과 2006년을 기점으로 '붉은악마'는 변화를 나타나게 되는 데 이에는 상업주의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음을 언론보도, 붉은악마 홈페이지를 통해 찾아볼 수 있었다. '붉은악마'의 자발적 조직이 활발하게 활동한 것을 2002년으로 보고 2006년은 상업주의가 제도를 창출되었다는 분석 역시 일리있는 지적으로 보여 이 논의역시 참고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