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사] 내면성과 외부세계와의 조화 -이청준의『잃어버린 말을 찾아서』-1](http://images.happyhaksul.com/thumb/151/150680-0001.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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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Ⅰ. 서론
1. 문제 제기 및 연구 목적
2. 연구사 검토
Ⅱ. 내면성과 외부세계의 간극 인식
Ⅲ. 내면성과 외부세계의 조화 시도
Ⅳ. 내면성과 외부세계의 조화
Ⅴ. 내면성과 외부세계의 조화 한계
Ⅵ. 결론
* 참고문헌
1. 문제 제기 및 연구 목적
소설은 선험적 총체성을 잃고 세계가 이원적으로 분리되면서 탄생하였다. 따라서 소설의 탄생 목적은 이원적 세계를 지양하고 선험적 총체성의 시대를 지향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선험적 총체성의 시대로의 지향을 끊임없이 좌절시킨다. 소설의 문제적 개인들은 이러한 현실의 문제를 인식하고 그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해 주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게 된다. 이청준 역시 이러한 공동의 목표에 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청준은 괴테의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 시대』를 연상시키는 교양화의 과정을, 그러나 시민적 가치를 향해서가 아니라 문학적 구원을 향해서, 인고로서 시련을 받아들였다. 따라서 본고는 그가 추구하는 문학적 구원을 향한, 즉 선험적 총체성의 세계로의 진입과 대등하다고 볼 수 있는 진실한 말을 찾아 나서는 과정을 따라가 보도록 하겠다. 그 과정의 기반은 게오르그 루카치의 『루카치 소설의 이론』 2부 3장 종합적 시도로서의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로 하고, 진실한 말을 찾아 나서는 과정은 문흥술의 『작가와 탈근대성』에서「말의 소리화와 존재의 집」의 논리를 중심으로 파악해 나갈 것이다. 더불어 이청준도 진실한 말의 존재의 집에 도달하기는 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도달 혹은 조화가 문제적일 수밖에 없는 원인이 무엇인지도 살펴보도록 하겠다.
본고는 이와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이청준의『잃어버린 말을 찾아서』를 연구하고자 한다.
2. 연구사 검토
이청준은 1965년 『사상계』에 「퇴원」으로 등단한 후 현재까지 활발한 작품 활동을 통하여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 오고 있는 작가로, 소재와 주제 면에서 다양한 양상을 보여주고 이야기 하는 방법에서도 많은 방법을 시도한 작가이다. 그의 글 세계는 장편과 중․단편 소설 등 어느 한 편에 편향되지 않고 있으며, 그 분량도 방대하다. 또한 소설뿐만 아니라 산문집, 동화집 등 다양한 방향의 글쓰기를 보여주고 있어 독자나 평자들에게 주목을 받는 작가이다. 평단에서는 지적 조직력과 추리, 탐구 방식의 소설을 창작하는 ‘지적 작가’, ‘액자소설의 작가’라 부르며 발표하는 작품들마다 그가 보이는 문제의식과 소설관에 관심을 가져왔다.
루시앙 골드만 『소설 사회학을 위하여』, 청하, 1982
권오룡, 『이청준 깊이 읽기』, 문학과지성사,1996.
문흥술, 『작가와 탈근대성』, 깊은샘, 1997.
이청준,『잃어버린 말을 찾아서』, 문학과 지성사, 1981
이청준,「나는 왜, 어떻게 소설을 써왔나?」,『오마니』, 문학과 의식, 1999
유철상, 「복수와 해방의 변증법적 화해- 이청준의《언어사회학서설》연작 중심으로」, 2001
임순영, 「이청준 소설에 나타난 ‘말’의 인식 연구」, 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1999
추복진, 「이청준 소설 연구」 :『잃어버린 말을 찾아서』를 중심으로, 한양대학교. 2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