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준 `소문의 벽` 작품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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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청준 `소문의 벽` 작품 연구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소설 속 세 소설의 주인공과 박준을 억압하는 권력 양상

(1) 「괴상한 버릇」
(2) 「벌거벗은 사장님」
(3) 「G와 전짓불 이야기」

2. 작가 박준과 ‘나’를 억압하는 권력 양상

3. 에서 나타나는 또 다른 권력 양상

(1) 환자 박준을 억압하는 권력 양상
(2) 소설의 배경이 된 시대적 상황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소위 4·19세대의 대표작가로 불리는 이청준은 전후 50년대의 황폐함과 무질서에서 6,70년대의 산업화와 근대화로 나아가는 시대적 혼란기에 활발한 작품 활동을 보여준 작가이다. 그는 1939년 전남 장흥에서 출생하여 서울대학교 문리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1965년 『사상계』 신인상에 단편 「퇴원」으로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는 「병신과 머저리」(1966), 「굴레」(1966), 「매잡이」(1968) 등의 초기작품을 통해 현실과 관념, 허무와 의지 등의 대응관계를 구조적으로 파악하며, 경험적 현실을 관념적으로 해석하고,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1970년에 들어서는 「소문의 벽」(1971), 「떠도는 말들」(1973), 「당신들의 천국」(1974) 등을 발표하며 정치사회 메커니즘의 억압적인 세계에 맞서, 그 같은 폭력과 억압이 존재하지 않는 세계를 끊임없이 모색해 왔다.
이청준은 50년대의 원체험에서 비롯된 ‘전짓불 체험’으로부터 시작하며 6,70년대의 의미화 과정을 거쳐 오면서 거의 잠시도 멈추지 않고 되풀이해온 질문이 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이 하고 있는 작업인 소설쓰기에 대한 물음이다. 소설쓰기는 이청준 자신의 비유를 빌려 말하자면, 선택을 강요하는 공포의 전짓불 앞에서 생명을 건 자기진실의 드러냄으로 요약된다. 초기작인 「쓰여지지 않은 자서전」(1969)과 「소문의 벽」(1971)에서부터 최근에 나온 단편집 『키작은 자유인』(1990)에까지, 전짓불로 상징되는 강박적인 ‘진술’에의 요구가 되풀이되어 나타난다.
때문에 본고에서는 이 사회에 편재된 폭력성과 권력적 억압에 대해서 끝임 없이 고민하는 흔적들을 소설쓰기를 통해 보여주고자 했던 이청준의 작품 중에서, 「소문의 벽」 (1971)에 나타나는 권력의 양상을 푸코의 권력이론을 통해 분석해보고자 한다. 「소문의 벽」(1971)은 소문의 벽이라는 이름하에 이루어지는 외적 강압과 권력에 의한 자기진실의 훼손, 즉 ‘전짓불 앞에서의 자기진술’이 잘 표현된 작품으로, 세 개의 틀로 구성된 액자소설이다. 첫째 박준의 세 개의 소설들, 둘째 소설가 활동을 접고 정신병원에서 점점 파괴되어가는 박준의 이야기, 마지막으로 그런 박준을 추적하고 관찰하는 나의 이야기가 그것이다. 첫 번째 틀의 소설들은 이야기의 핵심인물인 박준의 분신들이 등장하는 이야기로써 박준의 상태와 그를 억압하는 현실의 구조를 설명해주는 기능을 하며, 세 번째 틀의 ‘나’ 는 소설의 핵심 인물인 박준을 추적하고 관찰하며 때로는 객관적으로, 때로는 자신의 주관을 담아 그의 이야기를 정리하고 서술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내부 이야기와 외부 이야기는 궁극적으로 박준을 비롯한 자기 진술자들을 억압하는 익명의 권위와 폭력과 연결되며 상호보완적 텍스트로 작용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이 점에 착안하여 「소문의 벽」(1971)의 외부이야기와 내부이야기의 속에서 진술을 억압하는 권력의 작용 양상을 분석해보았다.

참고문헌


이청준, 「소문의 벽」, 『매잡이』, 민음사, 2005.




김예진, 「이청준 소설에 나타난 권력의 감시체제 : 『당신들의 천국』, 「소문의 벽」을 중심으로」, 덕성여자대학교 대학원, 2007.
김정관, 「현대문학 : 권위주의적 사회구조와 소설의 형식 -이청준 소설 「소문의 벽」을 중심으로」, 반교어문학회, 2012.
이미란, 「이청준의 『소문의 벽』연구」, 현대문학 이론학회, 2012.
윤지관, 「억압사회에서의 소설의 기능-이청준 문학의 의미와 한계」, 2002.




김형효, 『구조주의 사유체계와 사상』, 인간사랑, 2008.
미셸 푸코, 『임상의학의 탄생(홍성민 역)』, 이매진, 2006.
미셸 푸코, 『정신병과 심리학(박혜영 역)』, 문학동네,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