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시조론 -한국 고시가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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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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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 조 론
- 한국 고시조를 중심으로


1. 들어가면서
2. 형식적인 측면에서
3. 내용적인 측면에서
4. 조선 후기 국문시가의 동향
5. 마치면서
본문내용
시 조 론
- 한국 고시조를 중심으로


1. 들어가면서
시조란 일축하자면 우리 문학사가 낳은 독특한 역사적 장르의 하나라 말할 수 있다. 이에 시조를 시조답게 하는 특성이 시조만이 특유하게 갖고 있는 시학을 내재하고 있음에 기인하고 있다는 점은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즉 시조를 생성하고 지배하는 어떤 보편적 원리나 규칙들, 혹은 미적인 규범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것에 의해 시조는 자신 이외의 시가와는 다른 독특성을 지닌다. 여기선 한국 고시조의 시학적 측면을 중점적으로 다뤄가면서 다른 시가들과는 구별되는 시조만이 가진 정체성에 대해 논해보고자 한다.

2. 형식적인 측면에서
우리가 시조라는 하나의 ‘정형시’에 대해 다루기 위해서는 일단 시조가 본디 ‘詩’로서가 아니라 ‘歌’, 즉 노래로써 창출되고 향유되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고시조는 노래하는 시였기 때문에 노랫말 자체보다는 그것을 담아내는 악곡의 선율과 리듬의 다양화를 통해 조선시대 500년이란 장구한 기간 동안 사대부 층의 중심 예술양식으로 향유될 수 있었다.
물론 고시조가 가곡창 혹은 시조창이라는 음악의 악곡구조에 담아 실현되었음에 반해, 오늘날의 현대시조는 음악과는 상관없는 언어의 내적 질서에 기반을 두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현대시조가 있기 이전에는 고시조라는 분명한 뿌리가 자리를 잡고 있고, 지금 이 자리에서 다루고자 하는 내용도 고시조에 좀 더 중점을 두고 있기에 일단 보류해두기로 한다.
이러한 고시조를 비롯한 모든 고전시가는 노랫말과 악곡의 상호 제약적 관계 속에서 관습적으로 형성되고 향유되어 온 것이므로 노랫말과 악곡이라는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해야 해당 장르를 제대로 인식할 수 있다. 우선 고시조의 ‘노랫말’은 다음과 같은 형식적 틀을 철저히 준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