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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문학]극적소설의 이해-조선작의『영자의 전성시대』를 중심으로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극적소설의 특성과 형식을 밝히기 위하여 우선 Edwin.Muir의 『소설의 구조』내의 극적소설부분을 기본 텍스트로 하여 본고를 작성하게 되었음을 밝힌다. 현대소설에 있어서 다양한 소설쓰기의 성과는 특정한 형식에 매이지 않고 보다 더 자유로운 영역으로 확대되어 나타난다고 볼 수 있겠다.이러한 이유로 하여 극적소설의 형식을 이해하는데 보다 더 쉽게 접근하는 방법으로 그 형식면에서 극적소설의 전형적인 구조를 기본으로 하여 짜여진 작품이랄 수 있는 『영자의 전성시대』를 중심으로 하여 살펴보기로 한다.
극적소설의 특성은 우선 인물과 플롯의 간격이 없다는 것이다. 작중인물은 플롯을 보존하는 수단의 일부가 아니며 플롯이 작중인물의 주위를 얽는 틀이 될 수 없다. 작중인물에게 주어진 특성이 일련의 사건을 결정하고 또 일련의 사건은 점차로 인물을 변화시킨다. 이렇게 해서 모든 것이 하나의 결말을 향해 진행되어 간다. 극적소설이 가장 위대한 극적소설일 때에는 예외적인 작품 (제인 오스틴: 오만과 편견)도 있으나 詩的비극과 유사할 때이다.
따라서 결말은 주인공의 죽음이거나 간혹 결혼이어야 한다.
1970년대의 시대상을 반영 하고 있는 영자의 전성시대는 길거리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흔한 이름을 지닌 영자의 삶을 통하여 근대를 통과하는 한국사회의 많은 시골여성들이 겪었던 좌절의 역사를 드러내고 있다.
주인공"나"와 그의 애인"영자"의 story 전개를 극적소설의 형식에 따라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변화하고 결국은 죽음을 맞게 되는 진상을 밝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