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필립 코틀러의 마케팅 리더십`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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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필립 코틀러의 마케팅 리더십” 을 읽고
이 책에서 저자는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그저 ‘만들어서 파는’ 식의 구식 마케팅에서 벗어나 ‘고객의 필요를 감지하고 반응하여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마케팅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핵심적으로 역설한다. 이미 시장은 기업보다 앞서 있고, 시장이 마케팅보다 더 빨리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마케팅 모델 또한 미래지향적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디지털 경제로 향한 전환들에 맞춰 기업이 활용해야할 새로운 비즈니스 역량과 지침들을 소개하고, 구체적으로 어떠한 마케팅 플랫폼이 경쟁적일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사실 책을 처음 읽었을 때 불편했던 점이 있는데, 그것은 이 책이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을 우선으로 독자로 설정하고 있다는 점이다. 각 장의 말미에는 깊이 생각해 볼 문제들을 제공하고 있는데, 예를 들면 “당신의 기업은 구매비용을 낮추는 전자구매의 파워를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 와 같은 문제들이다. ‘내가 만약 기업을 운영하는 입장이었다면 내가 처한 비즈니스 상황에 적용해 가면서 좀 더 다른 관점으로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운 점이 있어서, 내 나름대로 ‘미래에 기업을 운영하고 있을 나’의 입장을 가정하여 보았다. 사실 내가 정보 통신 학부를 지망하게 된 것은 ‘정보 기술 경영’ 이라는 전공을 선택하여 공학적 원리를 토대로 나만의 회사를 경영하겠다는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므로, 이러한 관점에서 책을 읽어 보고 나라면 어떠한 마케팅 전략을 채택할 수 있을 것인지를 생각해 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