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소설] 한설야와 이북명의 노동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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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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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맑스의 유물론
맑스와 노동자 소외
조선의 노동자 계급 등장
K.A.P.F.의 노동소설
한설야
한설야의 전향
이북명 초기의 노동소설 혹은 공장문학
이북명 공장문학의 한계
한계의 극복
노동문학이란 무엇인가
노동문학의 한계
*일본 프로문학의 성립
민중문학론의 대두
계급문학의 성립과
분리, 결합론과 나프의 결성
한국프로문학의 성립
*참고문헌*
본문내용
-한설야와 이북명의 노동소설-
맑스의 유물론
인간은 미리 관념의 형태로 주어진 노동의 결과를 기대하거나 의식하며 노동한다. 예술도 노동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 예술도 일반적인 노동의 조건과 원칙, 즉 물질적 기반과 생산관계 속에서 상호작용하며 연관돼 있기 때문이다. 생산력과 생산관계의 물질적인 기반으로 한 현실적인 토대에서 모든 관념은 생겨난다. 이 말은 맑스의 유물론에 대한 설명인데, 즉 의식이 존재를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가 의식을 규정하는 것이란 의미이다. 이렇게 보았을 때 예술은 물질적인 기초에 기인하는 역사과정의 일부분이므로 예술가와 예술 작품은 당대의 현실구조의 맥락 안에서만 이해될 수 있다. 급기야는 자본주의 경제적 기초가 예술에 유해하므로, 예술의 구제는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투쟁의 예술화) 고까지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ㄹ닌의 의 ‘당파성’과도 연결된다. 레닌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예술에 관한 우리의 의견은 중요하지 않다. 몇천 몇백만의 인구 중에서 몇백 몇천명에 공헌하는 예술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예술은 인민의 것이다. 예술은 반드시 광대한 노동자군중 속에서 뿌리 깊은 기초를 두어야 한다. 그리고 그 군중에 의해 이해되고 애호되어야 한다. 예술은 민중의 감정, 사상 및 의지를 결합시켜야 하고 또 그것을 촉진시켜야 하며 민중으로부터 예술가를 환기시켜 그들을 발전시켜야 한다.” - 레닌, 『문학예술론』, 인민출판사, 1960, P.912


맑스와 노동자 소외
맑스는 지금까지의 역사는 지배층에 저항하는 피지배층에 의한 계급간 투쟁의 역사라고 규정한다. 『공산당선언』, 칼 마르크스, 이진우역, 책세상, 2002 에서 인용
즉, 역사발전의 단계를 계급간의 투쟁 과정과 극복의 과정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계급간 투쟁의 역사에서 근대적 의미의 노동자의 등장은 필연적으로 소외를 야기하는데, 마르크스는 노동자와 노동의 소외 관계를 두 측면에서 고찰한 바 있다.
“우리는 실제적인 인간 활동(노동)의 소외 원인을 두 가지 측면에서 고찰하고자 한다. (1) 그(노동자)를 지배하고 있는 소외된 객체로서의 노동생산과 노동자와의 관계, 이러한 관계는 소외되고 적대적인 세계로서의 감각적인 외부 세계(즉, 자연적 대상물)와 노동자와의 관계와 동일한 것이다. (2) 노동과정 속에서의 생산행위와 노동자의 관계, 이것은 노동자가 자신의 생산행위를 소외된 것, 자신에게 속하지 않는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고, 나아가 자신의 생산행위를 고통스러운 것, 무기력한 것, 그리고 자신의 육체적이고 정신적인 에너지를 거세하는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며, 자기 자신에 반(against)하고, 독립적이며, 자신에게 속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앞서 언급한 사물의 소외와 견주어 본다면, 이것은 자기 소외적이다.” 『1844년의 경제학-철학 초고』, 칼 마르크스, 최인호역, 박종철출판사, 1991에서 인용

앞서 밝혔듯이 마르크스는 인간의 노동으로부터의 소외가 사물의 소외를 거쳐 필연적으로 자기 소외와 관련된다. 대부분의 노동소설이 주목하는 점도 이러한 소외의 문제와 연관성이 깊고 이러한 의미에서 노동자의 소외에 대한 인식과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노동자계급의 의식성은 노동소설의 범주를 설정하는 데 있어 중요한 참조사항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조선의 노동자 계급 등장
노동자계급의 등장에는 사회역사적 조건이 놓여 있다. 첫째는 1917년 러시아 혁명으로 식민지 노예상태에 있던 조선 민중들은 크게 영향 받았다. 1919년 3.1운동 이후 집단적인 움직임이 활발해 졌다. 둘째는 식민지 자본주의화에 의한 공장노동자의 급속한 성장과 몰락한 농민으로 노동자는 양적, 동시에 질적 성숙을 가져왔다. 1912년부터 1918년까지 진행된 조선총독부의 토지조사사업으로 자작농이 줄고 소작농(지주에게 땅을 빌려 농사를 짓고 그 대가로 소작료를 지불하는 농민)이 크게 늘었다. 그에 따라 소작료가 경쟁적으로 상승하고, 소작농은 빈민으로 몰락하게 되는데 농민의 대다수를 차지하던 소작농의 몰락은 농민층 전체의 몰락으로 이어졌다. 몰락한 농민들이 생계를 위해 노동자를 자처하게 되어 노동자들의 수가 급증 하였다. 노동자가 노동시장에 과다하게 공급되고, 공급과다는 필연적으로 임금의 격감을 초래했다. 이로 인해 노동자들은 살기가 어려워졌던 것이다. 1930년대를 전후하여 일어난 경제 공황탓에 자본가들은 이 손실을 식민지 노동자에게 전가하
참고문헌
강경성,『식민지 노동계급 형성과 조선총독부』
강진호,『1930년대 후반기 한설야 소설과 리얼리즘』
권영민,『한국현대문학사 1』,민음사, 2002
김재용,『일제하 노동운동과 노동소설』,「변혁주체와 한국문학」, 역사비평사, 1990
김종호,『한설야의 문학론』
문정호,『일제하 한설야 장편소설 연구』
오성호,『식민지시대 노동소설의 성과와 한계』
이북명,『공장은 나의 작가수업의 대학 이었다』,「우리시대의 작가수업」,역락출판사, 2001
조남현,『지식인소설과 노동자소설의 이중음』
조미숙,『한설야의 노동자소설 연구』
한설야,『나의 인간수업, 작가수업』「우리시대의 작가수업」,역락출판사, 2001
홍정선,『노동문학의 정립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