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언어학]맞춤범과표준어규정의문제점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맞춤법 규정의 문제점
1.두음법칙의 문제점
2. 부사화접미사 '-이/-히' 의 문제점
3. '합성어'의 사이소리 문제
4. 띄어쓰기의 어려움
Ⅱ. 표준어 규정의 문제점
1. 모음조화의 부조화
2. 'ㅣ'역행동화 현상에 대한 역행
3. 준말, 큰말, 센말, 변한말 등의 정의
본문내용
제5절 두음법칙의 두 번째인 제11항을 보면[붙임5]까지 복잡한 규정들을 열거하고 있는 데 비해서, 그 앞뒤 제10항과 제12항에는 각각[붙임3]과[붙임2]까지만 붙어 있다. 그러나 이 제5절의 3항은 모두[붙임5]까지를 가질 수 있는 두음법칙의 동등한 명제인 것이다.
제11항을 기준으로 보면 그[붙임1]인 "단어의 첫머리 이외의 경우에는 본음대로 적는다"에 해당되는 것들이, 제10,12항에도 똑같이[붙임1]로 나열되어 있다. 그러나 제11항의[붙임2]에 해당되는 내용이 다른 항들에는 없다. 제10항에도 이것에 해당하는 예들이 있을 수 있다. 김녕(金寧), 김뉴(金紐), 또 제12항에도 같은 식으로 김로(金魯), 이래(李來)등이 해당될 수 있다.
제11항의[붙임3]에 해당하는 조목 역시 다른 항들에는 없다. 이것도 제10항에 만약 전녀총(전국여성단체총연합회)이나, 제12항에 혹시 세로총(세계노인회총연맹)이 있다면, 역시 설정될 수 있는 세목이다.
그 다음 제11항의[붙임5]는 제10항에서는[붙임3]으로 설정되어 있는 반면, 제12항에는 자취가 없다. 제12항에도 이와 같은 조목이 설정될 수 있다. 가령 '대한노인회', '전국노조연합' 같은 예가 이에 해당될 것이다.
또 한가지 추가하여 밝히었으면 하는 경우가, '계집녀. 늙을로, 어질량'과 같은 뜻을 붙여 읽는 용법이다. 이들은 띄어쓰게 되더라도 같은 식으로 두음법칙을 적용하지 않는 것이 옳기 때문에, '계집-녀, 늙을-로, 어질-량"처럼 "-"을 사이에 넣고표기해 보는 방안이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