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학] おしゃべりな犬 말 많은 개 작품분석

 1  [일본문학] おしゃべりな犬 말 많은 개 작품분석-1
 2  [일본문학] おしゃべりな犬 말 많은 개 작품분석-2
 3  [일본문학] おしゃべりな犬 말 많은 개 작품분석-3
 4  [일본문학] おしゃべりな犬 말 많은 개 작품분석-4
 5  [일본문학] おしゃべりな犬 말 많은 개 작품분석-5
 6  [일본문학] おしゃべりな犬 말 많은 개 작품분석-6
 7  [일본문학] おしゃべりな犬 말 많은 개 작품분석-7
 8  [일본문학] おしゃべりな犬 말 많은 개 작품분석-8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자료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일본문학] おしゃべりな犬 말 많은 개 작품분석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 서 론 -

- 본 문 1 -
평범하다고 하기에는 도를 넘는 茜
- 본문 2 -
사랑하는 사람의 모든 것을 알고 싶어하는 보편적인 인간의 마음
사랑하는 사람과 공존하기 위한 노력
-결 론-
본문내용


- 서 론 -

玄月げんげつ의 작품 「그늘의 집」, 「나쁜 소문」등에서 보면 전후 개인보상 문제나 중국인 불법근로자 모임 등과 같은 정치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단지 작품에 등장하는 하나의 소재일 뿐이고, 玄月은 오히려 재일 한국인의 특수한 상황을 그리기보다는 인간의 고독이나, 세대간의 단절과 같은 보편적 인간의 모습을 묘사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의 작품 「おしゃべりな犬」에서는 누가 보아도 보편적 인간이라고는 받아들이기 힘든 핵심인물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그 핵심인물들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사건이나 대화, 독백조차 보편적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일본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에서 사회적 주류라 할 수 없는 재일 한국인3세라는 주인공의 출신부터 보편적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글이 진행됨에 따라 나타나는 여러 사건들 역시 우리 생활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건들이 아니며, 모든 등장인물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저마다의 특징을 지니고 있고, 그러한 개인 특성 때문에 서로 어울려 살아갈 수 없을 것만 같은 사람들이 함께 생활하고 공존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ノブオ(신)은 정체성이 뚜렷하지 않고, 삶의 목표도 없으며, 조금은 소외되어 살아가는 캐릭터이다. 작품의 중반부에서 이런 ノブオ를 만나게 되는 茜는 반대로 일에 대한 욕심이 많으며, 완벽함을 추구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캐릭터이다. 이 둘은 함께 생활을 하게 되면서 결코 일반적이라고 할 수 없는 사건들을 겪게 되고, 그 사건들에 대응하는 두 주인공의 태도 또한 일반적이지 않다.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과연 이러한 경우가 일어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게 할 만큼 특수해 보이는 이야기의 흐름. 과연 玄月은 「おしゃべりな犬」에서도 보편적 인간의 모습을 그리려고 한 것인지, 그리고 만약 그렇다면 그가 이러한 상황 설정을 보편적이라고 생각한 근거가 무엇인지 ノブオ의 아내인 茜를 통해 생각해 보도록 한다.









- 본 문 1 -

茜는 島根県 京子 출신으로 2부에서 등장하여 나중에는 ノブオ의 아내가 된다. 2부에서 茜의 성격을 묘사한 부분들을 본문에서 발췌하여 茜라는 여자는 어떤 인간상인지 파악해 보도록 하겠다.


▨평범하다고 하기에는 도를 넘는 茜

1.
신, 아니, ノブオ. 이제부터 너를 ノブオ라고 부를게. ノブオ, 너는 그때, 강신남에서 영산신남이 된거야. 괜찮아? 신남에서 ノブオ가 된거야. 그래도, 너의 알맹이는 계속 함께. 죽을때까지. 즉 너는 원래 재일한국인으로 일생 살아가는 거야. 그건 네가 생각하는 것 보다, 아니, 생각도 하지 않았겠지만, 그건 곤란한 거니까. 너는 너무 자각을 하지 않고 있어. 자신이 대체 누구일까, 그 질문은 일생 따라다니는 거야. 대답을 내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안돼. 너의 얘기를 듣고, 내가 왠지 생각하고 있던 영산신남이라고하는 상은 일변했어. 이제 겉만 보는 것은 그만해. 너는 몰라도, 네가 出雲를 뛰쳐나와서 내 곁에 살고 있다는 것은 그 만큼의 이유가 있어. 필요에 의해 재촉되어지는 자각을, 절박감을 우선은 가지고 싶지 않아서. 어중간한 자신를 돌려놓기 위해 나와 있다고 하는 것을. 이건 야.




사랑하는 사람의 자아를 찾으려는 茜의 모습은, 사랑하는 사람을 변화시키고 싶다, 라는 평범한 발상에서 출발되었다고 해도 그 정도가 조금 심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그가 자신의 옆에 있게 된 것에 대해 자신만의 생각을 너무 확고히 가지고 있는 것 같다.


2.
「わたしにわね、あんたを知る権利があるのよ。あんたはすべてをわたしにさらけださないといけないのよ。そうしてお互いが同一化して、力を合わせてあんたを治していくんだわ。」おれは治療の対象でもあるわけだ。おれたちは出来うるかぎりいっしょうにいるようになった。でもガソリンスタンドの療には週に二日は帰った。茜はそれを'自己を顧みる'時間とした。
“내게는 말이야, 너를 알 권리가 있어. 너는 모든 것을 나에게 죄다 털어 놓지 않으면 안돼. 그렇게 서로가 동일화 되어서, 힘을 합쳐서 너를 고쳐가는 거야.” 나는 치료 대상 인 것이다. 우리들은 가능한 한 함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주유소의 기숙사에는 일주일에 2일은 돌아갔다. 茜는 그것을,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정했다.



3.
ノブオ、あんたはね、からだで感じてるばっかり。もっと頭で考えなきゃいけないのよ。いい?人間が人間であるためには、まずはじめにコトバがあるの。をれを充分自覚しなさい。
ノブオ, 너는 몸으로만 느끼고 있어. 조금 더 머리로 생각하지 않으면 안돼. 응? 인간이 인간이기 위해서는, 우선 처음에 말이 있어. 그걸 충분히 자각해. 청바지에, 스웨터를 입은 평상복 채로, 머리 너머로 정중하고 지나치게 격실을 차린 말을 보내왔다.
“자, 눈을 감고, 마음을 가라앉혀 주세요. 내가 간단한 질문을 할테니까, 무리하게 생각해 내려고 하지 말고, 토막토막이라도 생각나는 대로 말해주세요. 유아기를 합쳐, 이때까지 이성으로부터 강한 압박을 느낀 적이 있습니까, 어릴 때 부모의 성교를 엿 본적이 있습니까? 성교를 불순하고 난잡한 거라고 한번이라도 생각한 적이 있습니까? 이때까지 하루에 최고 몇 번 자위를 한 적이 있습니까? 그리고 어제 어떤 꿈을 꾸었습니까?”
“선생님, 나는 꿈을 꾸지 않아요, 아니, 정확히 말하면, 머릿속의 일어난 일을 말로 표현하는 기술을 몰라. 그러니까 꿈을 설명할 수 없어.”
“그것은 어느 정도의 강박관념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럼 뭐라고 좋으니까, 생각이 났던 것을 말해주세요. 응? 아무것도 없어? 그럴 리가 없어. 머릿속에는 오렌지 과육같이 사물과 관념이 가득 연결되어 있으니까. 안돼? 아아. 조명이 너무 어두운가봐”
茜의 열정은 심하게 불타고 있었고, 아마추어가 이렇게 지나친 일을 한다고 잘 될 리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