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금애기(제석본풀이)

 1  당금애기(제석본풀이)-1
 2  당금애기(제석본풀이)-2
 3  당금애기(제석본풀이)-3
 4  당금애기(제석본풀이)-4
 5  당금애기(제석본풀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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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당금애기(제석본풀이)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 당금애기 서사단락
1. 줄거리
2. 해설
3. 지역별 차이
(1) 중서부 지역
(2) 전라도 지역
(3) 동해안 · 경상도지역
(4) 북한 지역
(5) 제주도 지역
4. 제석굿에서 쓰이는 당금애기
5. 당금애기의 다양한 제목들
(1) 제석본풀이
(2) 당금애기
(3) 삼태자풀이
6. 제석본풀이와 건국신화의 관련성
7. 농경 신화적 성격
8. 무가의 문학적 특징
9. 서사 무가의 종류


본문내용

▶ 당금애기 서사단락
당금애기는 서사무가의 하나로 전승지역에 따라 성인노리푸념, 삼태자풀이, 셍굿, 당금아기, 시준풀이, 제석풀이, 초공본풀이 등 다양한 무가의 명칭이 있다. 그러나 문학적 측면에서 이야기로서의 공통성이 있어 서사무가의 유형명칭으로서 라고 한다. 지금까지 는 전국에서 약 40여 편이 채록되었는데 각 편의 공통된 서사단락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옛날에 아름다운 딸아기를 둔 어느 한 명문의 가정이 있었는데 가족들은 불가피한 일로 집을 떠나고 딸아기만 남아 있게 된다. 이 때 법술이 높은 중이 딸아기가 인물이 뛰어나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와 시주를 받으며 수작하고 사라진 후 딸아기는 잉태하게 된다. 가족들이 귀환하여 이 사실을 알고 딸아기를 추방하자 딸아기는 아들 삼형제를 출산하고 중을 만난 후 자신은 삼신이 되고 아들들은 제석신이 된다.”

1. 줄거리
전갑배 교수의
옛날 어느 훌륭한 집안에 고귀한 부부가 있었는데, 아들만 아홉이 있었다. 딸을 갖기를 원한 이들 부부는 결국 딸아이 하나를 낳았다. 그 딸아이의 이름은 당금 아기였는데, 미모와 재질이 뛰어났다. 아이가 처녀가 되었을 때, 어느 날 이 집 가족들은 불가치한 일이 있어 당금 아기만 집에 놔두고 집을 비우게 되었다. 집에 혼자 남은 당금 아기는 그녀의 인물이 뛰어나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온 스님의 방문을 받게 된다. 중은 당금 아기에게 시주를 청하고, 하룻밤 묵게 해 달라고 청한다. 당금 아기는, 그 날 밤 붉은 구슬 세 개가 자신의 치마폭에 떨어져 안기는 꿈을 꾼다. 스님은 이 꿈이 아들 삼형제를 낳을 꿈이라고 한다. 이를 계기로 당금 아기는 잉태하게 되었고, 당금 아기는 집에서 쫓겨나 뒷산의 바위 굴 속에 갇힌다. 당금 아기는 그 곳에서 학(鶴)의 도움으로 아들 세 쌍둥이를 낳아 잘 길렀다. 아이들이 커 아버지를 찾자 당금 아기는 예전에 스님이 준 박씨를 심어 그것의 줄을 따라 금강산으로 찾아가, 그 곳에서 스님을 만나게 된다. 그 곳에서 당금 아기는 삼신이 되고 아이들은 제석신이 되었다.

2. 해설
이 무가에서‘당금’이라는 말은 촌신(村神) 혹은 곡신(穀神)을 의미하는‘금’이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다. 따라서 당금 아기는 한 지역을 관장하는 지역의 수호신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동해안 별신굿에서 가장 먼저 불리는 서사무가가 바로 제석본풀이인데, 별신굿은 마음을 지키는 신에 대한 무속 제전이라는 점에서 당금 아기의 신으로서의 성격이 분명해진다. 특히 여기서 바위 굴 속에 갇힌 당금 아기가 쌍둥이 삼형제를 출산한다는 것은 식물의 씨앗이 땅 속에서 싹이 터져 땅 위로 돋아나는 것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이는 당금 아기가 지모신, 지역의 수호신이며 생산신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또한 이 무가에서 당금 아기가 잉태할 때 붉은 구슬을 받는 꿈을 꾸는데 이것은 태양의 상징이라는 점, 그리고 스님이 당금 아기와 헤어지면서 주는 박씨는 곧 밝음의 씨앗으로서의 광명의 원천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3. 지역별 차이
(1) 중서부 지역
이 지역 당금애기는 엄숙성을 유지하며 잡다한 사실에 대한 설명이 없이 필요한 내용이 구송된다. 동해안 지역의 당금애기가 오락성을 강조하는 것에 반해, 이 지역의 당금애기는 제의성을 강조한다. 다른 무가권과 달리 중서부 지역의 당금애기에서는 당금애기에 대한 언급이 없이 당금애기 아이들에 대한 신직 부여만이 언급된다. 여기서 그 아이들이 공통되게 받는 신직이 모두 제석이라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제석은 사람의 복을 관장하는 신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다른 무가권과 달리 제석임을 강조함으로써 중서부 지역 당금애기가 그만큼 굿판 본래의 목적에 부합한 무가로서 역시 엄숙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