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마케팅] 구글광고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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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세계 최대의 인터넷 검색업체인 美 Google이 사업 영역의 확장을 위해 라디오 광고회사인 ‘DMarc Broadcasting’을 1억 2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지난 1월 17일 발표했다. 또한 Google은 향후 3년간 경영 목표를 달성할 경우, DMarc Broadcasting에 11억4000만 달러를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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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Google이 인수한 DMarc Broadcasting은 라디오 광고의 판매와 스케줄링, 전송, 리포팅 전문 기업으로 미국 내 수천개 라디오 방송국의 청취율과 광고 일정을 분석, 광고주와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라디오 광고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때문에 이 회사의 기술을 이용하면 광고주는 광고 지출이나 캠페인의 성과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적할 수 있으며, 라디오 방송국은 광고 처리 관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Google은 이러한 DMarc Broadcasting의 기술을 자사의 키워드 광고인 AdWords 플랫폼에 통합해 자사 광고주를 위한 새로운 라디오 광고 배급 채널을 만들 계획이다. DMarc 인수와 관련, 팀 암스트롱 Google 광고판매 대표는 “양사의 광고 철학이 유사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독자적인 라디오 광고 네트워크를 설립하는 것 보다 DMarc를 인수하는 방안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Google은 온라인 광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춤과 동시에 다양한 광고 채널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 인터넷 광고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축이지만, 인터넷 광고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약점과 텃밭인 검색 시장에 MS, Yahoo 등 경쟁사가 계속 도전장을 내미는 현실을 고려할 때, Google의 광고 채널 다각화 전략은 유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반영하듯 Google은 웹 기반의 광고를 벗어나 오프라인 잡지 광고의 섹션을 재판매하는 Google Adprint를 선보였으며, DMarc의 인수로 라디오 광고 시장에까지 발을 들여놓을 수 있게 됐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라디오 광고에 이어 TV 광고인 가칭 AdVision까지 등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물론 암스트롱 대표는 오디오뿐 아니라 비디오 광고 부문도 AdWords 네트워크에 결합시킬 것이라는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으나 새로운 광고 시장의 개척과 기타 시장에 대한 연구개발을 계속할 것이라는 점은 분명히 했다는 사실 역시 이러한 추측을 가능케 한다.
한편 Google은 지난해 11월말 새로운 광고 서비스인 Click-to-Call의 테스트에 들어갔음을 밝힌 바 있다. 이 서비스는 키워드 검색 광고인 AdWords에 표시된 전화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무료로 광고주와 통화를 할 수 있는 것인데, VoIP가 아닌 일반 전화회선을 사용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검색 사용자의 전화번호는 광고주를 포함해 누구에게도 공개되지 않으며, 통화가 끝나면 서버에서 전화번호가 삭제된다는 것이 Google 측의 설명이다. 대부분의 매출을 광고에 의존하고 있는 Google은 Click-to-Call처럼 광고주와 고객을 연결시켜주는 서비스가 자사 온라인 광고의 가치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