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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Ⅱ. 일본고전문학 군기물어의 성립
Ⅲ. 일본고전문학 군기물어의 특징
Ⅳ. 일본고전문학 군기물어중 평가물어
1. 기원정사중에서
2. 여원사거중에서
3. 평가물어의 성격
참고문헌
평안시대말기에 큰 내란이 두 번 계속하여 일어났다. 바로 보원의 란(1156)과 평치의 란이 그것이다. 이 두내란이 전통적인 왕조 귀족의 후퇴와 신흥 무사계급의 대두를 촉진시킨 계기가 된다. 즉, 중세문학의 출발점인 셈이다. 이 두 난을 통해 한낱 지방관에 불과했던 평씨가 드디어 중앙정계에 대두하게 된다. 이후, 계속 승진에 승진을 거듭한 평씨는 청성때에 이르러 태정대신에 오르면서 막강한 세력을 갖게 된다. 여기에 청성의 딸인 덕자,즉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건례문원이 낳은 황자가 천皇으로 즉위하면서 청성의 권위는 그야말로 막강한 것이 된다. 하지만, 자신의 권위를 너무 독재적으로 이용하던 청성은 평치의 란이후, 조용히 세력을 키워오던 원씨에 의해 무너지게 된다. 원씨가 평가에 대적하여 일으킨 원평합전은 원씨의 승리로 끝을 맺고 영원할 것만 같았던 청성의 권위는 모든 권력과 영화는 허무하게 무너진다. 나중에 다시 언급하겠지만, 평가물어가 나타내고자 하는 바가 바로 영원한 승자는 없으며 모든 것은 돌고 돈다는 성자필쇠, 제행무상, 인과응보의 사상이다.
평씨의 몰락후 겸창에는 막부가 들어서고, 전쟁에서 승리한 원씨는 막부의 주인이 된다. 이러한 내란에 관한 이야기들이 언제 어떻게 정리되었는지는 거의 자료가 전무한 형편이므로, 확실하지는 않지만, 13세기에 들어서서 물어로서 성립했을거라고 추정한다. 『보원물어』, 『평치물어』,『평가물어』등이 바로 그 대표적 작품들이며, 여기에 막부 성립후 30년이 채 지나지 않았을 때 발생한 승구의 란을 소재로 쓴 『승구기』를 합하여 사부합전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상 네편에 남북조시대의 이야기를 다룬 『태평기』를 더한 것이 군기물어, 또는 전기물어의 대표적인 작품들이라 할 수 있다. 다시 한번 간단하게 요약해보자면, 군기물어란 전쟁을 중심으로 어느 한 시대의 역사를 그린 かたりもの문학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전쟁에 관한 기록은 『고사기』에도 존재하며, 이것을 군기물의 맹아라고 하는 견해도 있다. 평안시대에 들어서면, 『장문기』도 역시 대표적인 작품이다.
길전정일 편, 유정 역, 현대일본문학사, 정음사, 1984
김문길 외 3명, 일본문학 이해, 형설출판사, 1998
이원희, 일본 문학의 길라잡이, 영남대학교 출판부, 2001
이일숙 저, 시대별일본문학사, 도서출판계명, 2000
일본문학연구자료간행위원회 편, 평가물어, 유정당,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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