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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Ⅱ. 본 론
1. 조선후기 가사장르의 여러 양상
1.1 유배와 여행의 체험이 실린 가사
1.2 역사와 지리를 다룬 가사
참고문헌
「한양가」는 1844년(헌종10년) 한산거사가 쓴 것으로 작자에 대해서 한산거사라는 이름 외에는 더 이상 알려진 것이 없다.
이 작품은 조선의 문물제도를 높은 민족적 자의식으로써 그려낸 일천육백여구의 장편가사이며, 15세기 정극인의 작으로 믿어지는 「상춘곡」으로부터 시작된 가사문학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가사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한양가」는 한양의 지형을 백두산에서부터 풀어오는 것을 서두로 하여, 한양의 화려한 궁전누각, 고적 명승지와 풍습, 물산 제도, 당대의 놀이풍경들에 관한 설명과 왕의 능행, 과거에 걸친 아름찬 내용을 포괄하고 있으면서도, 한 붓으로 훌륭히 무리 없이 서술하였고, 거침없는 솜씨로써 묘사하였다. (김삼불, 고정옥, 1996, p. 420)
또한 이 작품은 당시 한양의 도시적 풍경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어 당시의 풍속을 아는데 아주 중요한 자료가 된다. 홍여구(1990, p. 310)는 「한양가」가 가지는 의의를 다음과 같이 평가하였다. “「한양가」는 중세 한국 문화의 중심지였던 한양의 여러 풍습과 세태를 다각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당시 예술사의 단면들을 입체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양가」는 막연한 대상을 관념적으로 표현하며 사대부의 이념을 대변하던 전기 양반가사와는 달리, 주위에 실재하는 대상을 있는 그대로 묘사했다는 점에서 가사문학 자체의 위상 위에서도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작품이다”
이러한 「한양가」가 지어졌던 19 세기 다른 예술사의 변모양상을 대략적으로 살펴보자.
우리 예술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를 가져오게 한 역사적 사건은 아마도 임⁃병 양난일 것이다. 전쟁의 참담한 고통을 겪으며 허망하게 패퇴하는 지배층의 무기력과 위선을 체험하고, 피지배층 민중의 힘이 축적되면서 창조적인 세력이 대두했으니 예술사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담당층의 확대와 함께 독자적인 소재와 표현 방법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면서 막연하던 추상적 표현이나 중국 중심의 사고관에서 탈피하게 되었고, 차츰 예술사의 중세적 질서가 붕괴되면서 근대적인 모습이 싹트기 시작했다. (홍여구, 1990, pp. 310-311)
문학에서의 경우 전란의 고통을 절감하면서 하층의 동향에 공감한 일부 지식인들이 중세적 가치관의 상징인 고답적 한문학의 관심을 근저에서부터 비판하는 움직임을 보였고, 새로운 소재와 표현방법을 채택하면서 국문문학이 발달하게 되었다. 한문학이라 할지라도 민요의 소재를 받아들이거나 표현기법을 바꾸기도 하면서, 사회의 모순을 고발하거나 잘못된 현실을 비판하는 데까지 나아가기 일쑤였다. 현실의 생생한 모습을 담거나 사회를 풍자하는 사설시조가 등장했고, 서울의 도시적 분위기에서 나름대로의 독창적인 문학을 형성한 위항문인들이 대거 출현하였다.
음악에서도 예술사적 변모가 파악된다. 세종은 국가의 의식음악으로 당악중심의 아악을 채택하면서도 실제는 향악을 발전시키려는 새로운 음악정책을 폈다. 향악은 날로 번창하여 향악기의 연주법
1) KERIS (http://www.riss4u.net)
2) 국회도서관 (http://www.nanet.go.kr)
3) 국립중앙도서관 (http://www.nl.go.kr)
4) OCLC (http://www.oclc.org)
5) KINDS (http://www.kinds.or.kr)
자료 조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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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국내학술지 - 국회전자도서관, KE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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