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혁명의 의의와 한국에 끼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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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68혁명의 의의와 한국에 끼친 영향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68혁명에 대한 평가: 긍정적- 부정적 2. 68혁명과 80년대 한국 학생운동과의 차이점
3. 68운동과 촛불집회와의 비교: 공통점-차이점
4. 촛불집회의 형성배경 그리고 그 한계
5. 한국판 68혁명, 실현될 수 있을까?
본문내용
68혁명의 의의
1968년은 세계사에서 중요한 해였다. 세계의 거의 모든 나라에서 자신들의 사회를 심대하게 변화시킨 운동들이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되어 일어났다. 비록 이 운동들이 상대적으로 급속하게 사라지긴 했지만 말이다. 일국적 운동이라고 이해되긴 했지만. 이 운동들은 자체 내의 고유한 맥락에서 서로 간에 상당한 연계를 맺으면서 존재했다. 전체적으로 봐서, 이 운동들은 지속적인 전 세계적 변형기를 이루었으며, 이 시기는 산업자본주의의 위기와 산업자본주의의 흔히 포스트모던적 단계라 부를 수 있는 것으로의 이행을 특징짓는다. 조지 카피아스, 《정치의 전복: 1968년 이후의 자율적 사회운동》, 서울: 이후, 2000, p47

지금까지 68혁명의 사상적 전개와 더불어 프랑스 외에 다른 국가에서도 이 혁명이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쳤는지 알아보았다. 이제 68혁명의 의의를 바탕으로 과연 이 혁명이 세계에 남긴 것들은 무엇이며, 또 현대와 연결시켜 우리사회에서는 얼마큼의 영향력을 지니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68혁명이 그 당시 직접적으로 한국의 역사에 큰 물결을 일으킨 것은 아니었지만, 이것이 어떻게 한국 80년대의 민주화운동, 나아가 현재의 촛불집회와 그 상관성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해 논해보고자 한다. 68혁명이 어떤 평가와 논란의 대상이 되었든지 간에 한 마디 덧붙이자면 분명한 것은 68혁명은 부조리를 말하려 했던 운동이었지 결코 악이 없었다는 것이다. 당시 68혁명을 일으킨 68세대들은 기성세대들과 달리 유복한 환경에서 태어나 물질적 풍요 속에서 자랐다. 따라서 그들이 말하고자 했던 것은 결코, 예전의 프랑스 혁명이나 러시아 혁명이 보여준 혁명들과는 조금 다른 차원의 혁명이라 할 수 있다. 특히나 학생들이 주도하여 시작된 운동이라는 점에서 대학에 대한 불만과 교육제도에 대한 불신이 시발점이 되어 다양한 목소리로 표현되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모든 혁명에는 그들이 적대시하는 어떤 대상이 존재하며 우리는 그것을 소위 '바리케이트'라 칭한다. 그렇다면 68혁명의 바리케이트는 어디에 쳐져있었던 것일까? 아무 쉽게 보자면 반권위적인 목소리를 내세우기 위한 오늘날 우석훈씨가 그의 저서 ’88만원세대‘에서도 밝혔듯이 그 당시 프랑스에서도 세대간의 갈등의 혁명의 주된 요소가 되었다는 주장은 일견 타당성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사실 이 바리케이트는 단순히 세대 간에 놓여진 것이 아니었다. 이제까지 쌓여왔던 정부에 대한 그리고 조금은 아나키즘적 감수성을 지닌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이자 사회에 대한 권리요구였던 것이다. 반제국주의, 반전주의와 더불어 여성운동, 환경운동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혁명이 시작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70년대 이후부터 소수를 위한 혹은 여성을 위한 권리 찾기는 좀 더 수월해졌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68혁명이 실패했는지 아니면 성공한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다분히 많이 존재함에도 이러한 논란자체가 의미 있는 것인지 의문을 갖게 된다. 그들은 무엇인가 변화하길 희망했으나 그것은 계급적, 세대적 갈등의 차원을 뛰어넘은 것이었다. 1968년에 움베르트 에코(Umberto Eco)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1968년이 가져온 눈에 보일만 한 모든 흔적들이 사라지긴 했지만, 이는 적어도 유럽에서는 우리가 서로 간에 행동하고 관계 맺는 모든 방식들을 심대하게 바꿔놓았다. 사장과 노동자간의, 학생과 교사간의, 심지어는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조차도 개방되었다. 이들 관계는 더 이상 예전 같을 수 없을 것이다. Newsweek(Dec, 22, 1986), p49



그가 언급한 것처럼 적어도 서로 간에 행동하고 관계 맺는 모든 방식들이 엄청난 양태로 바뀌었다는 점에서 그리고 그 안에서 누군가는 권리를 찾아나갔다는 점에서 68혁명은 그 의의를 가지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에 이르러 왜 68혁명에 대한 논의가 끊이지 않는지에 대해서 우리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모든 역사가 그렇듯이 혁명의 역사도 현대의 재해석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필자는 스스로 68혁명에 상당히 긍정적인 한 표를 던지고 싶지만 객관적인 견지를 저버리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현대의 68혁명에 대한 시각을 몇 가지 언급하고자 한다.

1.프랑스의 68혁명에 대한 평가


참고문헌
변광배, 《존재와 무 : 자유를 향한 실존적 탐색》, 서울: 살림, 2005
수잔 앨리스 왓킨스, 《1968: 희망의 시절, 분노의 나날》, 서울: 삼인, 2001.
조지 카치아피카스, 《신좌파의 상상력》, 서울: 이후, 1999.
조지 카치아피카스, 《정치의 전복: 1968년 이후의 자율적 사회운동》, 서울: 이후, 2000.
크리스 하먼,《세계를 뒤흔든 1968》, 서울: 책갈피,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