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커의 윤리사상
분야
hwp(둘) 멍커의 학술사상
(1) 성선설(性善說)
(2) 인정론(仁政論)
멍커는 이름은 커(軻)이고 자는 자여(子輿)(기원전 385-303년)로서 추(鄒)지방 사람이다. 쯔쓰(子思)의 문인에게서 가르침을 받았다. 멍커는 콩쯔의 뒤를 이었으며 유학학파의 뛰어난 학자이다. 멍커는 송대 이후로 아성(亞聖)의 지위에 추존되어, 후세에는 항상 공맹을 나란히 일컫게 되었다.
멍커는 전국시대(戰國時代)에 태어났지만 그의 정치적 주장은 그 당시의 여러 나라 군주들에 의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므로 공적에 있어서는 이렇다할 뚜렷한 업적을 세운 것이 없다. 멍커의 주요한 업적은 콩쯔의 인정(仁政)학설과 윤리(倫理)사상을 더욱 깊이 있게 발전 시켰다는 점에 있다. 그는 한평생동안 제(齊)․송(宋)․노(魯)․위(魏) 등의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한 나라의 군주는 인의(仁義)의 정치를 시행해야한다고 강력하게 유세하였다. 그러므로 [멍커(孟子)]라는 책에서는 제선왕(齊宣王)․양(위)혜왕(梁(魏)惠王) 등과 같은 인물의 사적에 대하여 항상 언급하고 있다.
전국시대에 유행한 학설은 대체로 법가(法家) 및 종횡가(縱橫家)가 주류를 이루며, 전쟁 및 성(城)을 공략하거나 토지를 약탈하는 것이 국가를 부강하게 만드는 주요한 방법이자 길이라고 생각하였다. 당시의 수많은 군주들이 대내적(對內的)으로는 백성들에게 세금을 마구 거두어들여 축적하고, 대외적(對外的)으로는 정벌전쟁을 일삼았다. 예를 들어 진(秦)나라는 장의(張儀)․범수(范睢)를 기용하고, 위(魏)나라는 이리(李悝)를, 초(楚)나라는 오기(吳起)를, 제(齊)나라는 손빈(孫臏)과 전기(田忌)를 등용함으로써, 그들은 모두 그 국가를 매우 급속히 부강한 나라로 변화시켰다. 그러나 멍커는 오히려 이런 정치를 혐오하며 인정(仁政)을 시행할 것을 제기하면서 이런 국가의 군주들을 설복시켜 그들의 통치책략을 바꾸기를 희망하였다. 하지만 이것은 안타깝게도 모두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있다고 취급되었다. 멍커는 이에 조용히 물러나 당요(唐堯) 이래 삼대(三代)의 덕정(德政)을 강술하였다. 이것을 통하여 고대 성왕(聖王)들의 치적을 널리 선양하고, 공손추(公孫丑)․만장(萬章) 등 문도(門徒)들과 [시(詩)][서(書)]를 강론하면서 콩쯔의 학문에 대하여 언급하여, 마침내 [멍커(孟子)] 일곱권을 만들어 내었다.
(둘) 멍커의 학술사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