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플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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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도플갱어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2.1. 영화
2.1.1.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 2004
2.1.2. 코바야시츠네오, 2009
2.2. 문학
2.2.1. 작자미상, 연대미상
2.2.2.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1886
2.2.3 주제 사라마구, 2005
2.2.4. 오스카 와일드, 2007
2.3. 데자뷰
2.4. 유체이탈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둘 중 한 사람, 그러니까 배우와 역사교사 중 한 사람은 이 세상에서 여분의 존재라고 했다. 하지만 너는 아니었다. 넌 여분이 아니었다. 너 대신 나타나서 네 어머니의 옆자리를 차지할 복사본은 없다. 너는 독특한 존재였다. 평범한 사람들이 모두 독특한 존재이듯이. 진정으로 독특한 존재이듯이. 사람들은 우리가 자신을 증오한다면 다른 사람 역시 증오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최악의 증오는 다른 사람이 자기와 똑같은 것을 참지 못하는 증오일 것이다. 만약 상대가 자신과 완벽하게 닮았다면 더욱 심각하다.

그는 클립을 개머리판 속에 넣고 총알을 약실로 옮겼다. 그리고 옷을 갈아입었다. 깨끗한 셔츠, 넥타이, 바지, 재킷, 가장 좋은 신발, 그는 권총을 허리띠에 끼우고 밖으로 나갔다.
[도플갱어] pp.413 (Jose Saramago, 2005년 作)

도플갱어(doppelganger)는 독일어로써, Doppel(double)과 Ganger(goer)의 합성어이다. ‘함께(double) 가는 사람(goer)’ 이란 뜻이며, ‘이중으로(double) 돌아다닌는 사람(goer)’이라는 뜻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1796년 Jean Paul의 소설 Siebenkas에서 처음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Jean Paul은 Siebenkas에서 도플갱어라는 용어를 각주를 이용하여 설명했다.
도플갱어의 사전적 의미는 “같은 공간과 시간에서 보는 자신과 똑같은 대상 또는 환영”이다. 이것은 "또 하나의 자신"을 만나는 일종의 심령현상인데, 이름만 독일어일 뿐이지 동서고금을 가리지 않고 여러곳에서 볼 수 있다. 스코틀랜드 에서는 죽음이 임박했을 때 보이는 자신의 환영을 가리켜서 레이드(Wraith), 혹은 페치(Fetch)라고 부른다. 현대 정신의학 용어로는 오토스카피(Autoscopy:자기상환시)라고 한다.
만약 어떤 사람 A가 길을 가다가 자신과 똑같이 닮은 사람 B와 마주쳤다고 하자. 그러면 A는 자신의 도플갱어와 마주쳤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만약 마주친 그 사람 B가 A와 생년월일은 물론이고 자라온 환경, 심지어는 손금과 지문마저 똑같다면 A는 어떤 기분을 들까? 아마도 죽음에 맞먹는 공포를 느끼지 않을까? 물론 B도 똑같은 공포를 경험할 것이라는 것은 논할 필요도 없는 사실이다. 평생 살면서 구축해 온 자아와 삶을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죽음에 대한 공포와 상대방을 향한 살의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그런 관점에서 도플갱어는 인간의 불안이나 두려움의 밑바닥에 깔린 본질을 표현해내는 도구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도플갱어를 본 사람의 말로(末路)는 무척 비참해서 대개는 죽음을 맞이한다고 한다. 여기에 대처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은 안타깝게도 없는 것 같다. 어떤 경우는 자기 자신을 보았다는 충격 때문에 심장마비를 일으켜서 즉사한다. 그리고 어떤 경우는 며칠에서 1년 이내에 서서히 몸이 망가지거나 혹은 정신적인 장애를 초래해서 결국은 죽음에 이른다. 자신의 정신이 파괴되는 것을 견딜 수가 없어서 자살하는 사람도 있다.
도플갱어 현상은 어떻게 일어나는 것일까. 아니, 사람들은 왜 도플갱어 현상이 일어난다고 생각할까. 왜 도플갱어를 목격한 사람들은 죽는 것일까. 가장 많은 사람들이 지지하는 가설이 영혼복수(複數)설과 공동존재의 시공간이동설이다.
도플갱어는 자신의 육체에서 빠져나간 ‘영혼’ 그 자체라는 설이 있다. 즉 영혼을 잃은 육체는 오래 살지를 못한다는 것이다. 옛날부터 사람에게는 두 개의 영혼이 있다는 생각이 있었다.
예를 들어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인간의 영혼이 크게 바(Ba)와 카(Ka)로 나누어져 있다고 믿었다. 바는 인간이 죽은 다음 저승세계로 날아가는 영혼인데, 새의 모습으로 그려졌다. 카는 숫양의 얼굴을 한 창조신 크눔이 인간을 만들 때 같이 만든 영혼으로, 그 사람과 똑같은 생김새를 갖고 있는데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사람이 죽으면 카는 육체에서 빠져나와 묘지나 그 부근에 머문다고 믿어졌다.
그리고 카는 가끔 혼자서 돌아다닐 때가 있다. 그것은 보통 육체가 잠들어 있을 때인데, 본인은 잠에서 깨어나서 그 기억을 꿈이라고 꿈이라는 형태로 기억할 수도 있다. 이런 카가 사람이 깨어 있을 때 본인 앞에 나타나면 도플갱어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이런 믿음은 이집트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다. 스칸디나비아에서는 이집트의 카에 해당하는 존재를 '필기야(Fygia)'라고 부른다. 중국에서는 바에 해당하는 영혼을 '혼'이라고 부르며, 카에 해당하는 것을 '백'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동양에서는 혼자 돌아다니는 영혼을 '생령'이라고 부른다.
또 다른 가설인 공동존재의 시공간 이동설을 알아보자.
독일의 세계적인 소설가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자서전을 보면 도플갱어 목격담이 있다. 괴테는 50살에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을 목격하고 같이 얘기를 나누었다고 하는데 그 도플갱어는 자신이 괴테의 6년뒤의 모습이라고 얘기 했다고 한다.
그리고 미국 콜롬비아대학의 논리학, 윤리학 교수인 하빈 교수는 26살에 자신의 도플갱어를 목격 했다고 한다. 그 도플갱어는 3년후에서 왔다며 그에게 3년 뒤에 죽을 위기를 겪을 거라고 얘기 했다. 그 후 3년 뒤 도둑에게 총격을 당해서 죽을 고비를 넘긴 그는 심령현상에 대해 연구 하는데 몰두 했다고 한다.
이렇듯 도플갱어를 목격 하고도 살아 있는 사람들의 진술로 나온 이론이 도플갱어는 다른 시간대에서 온 또 다른 자신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도플갱어는 꼭 닮았지만 별개의 육체를 가진 개체만을 의미하는 것일까. 물론 사전적 의미에서만 바라본다면 그렇겠지만, 이미 처음에 언급한 ‘함께 가는 사람’이라는 폭넓은 의미로 본다면 다른 개념을 꺼내올 수 있다. 다중인격, 유체이탈, 데자뷰 등이 바로 그러한 것이다.
이제부터 영화, 이야기 등을 통해 도플갱어라는 모티브를 파헤쳐보자.

2. 본론
도플갱어 모티브는 다양한 장르, 다양한 작품에서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도플갱어 모티브가 어떤 작품속에서 어떤한 모습으로 나타났는지를 알아보았고, 그외에도 넓은 의미에서 도플갱어에 속한다고 할 수 있는 데자뷰 현상과 유체이탈 현상이 사용된 작품을 찾아보았다.

2.1. 영화
참고문헌
[1] New Oxford American Dictionary, 2nd Edition, 2005
[2] 주제 사라마구, 도플갱어, 도서출판 해냄, 2006
[3] 다케루베 노부야키, 판타지의 주인공들 1, 들녘,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