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2.서민의 꽃 우키요에 浮世繪
3.자포니즘의 개화
4.동양적 자연주의 도입
5.모네와 우키요에
6.고호와 우키요에
7.클림트와 일본식 문양
8.일본 미술에 대한 조사의 결론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걸쳐 서양 미술계는 일본 미술에 열광 했다. 자포니즘이라고 불리는 일본문화 열풍은 마네, 드가, 모네, 고호 등 19세기 서양 근대 화가들에게 새로운 창작의 세계에 대한 모티브를 제시해 주었다. 당시 모네를 비롯한 인상주의 화가들은 기존의 전통적 회화양식을 중시하는 아카데미즘 미술에 대항하여 새로운 회화를 모색하던 중에 우키요에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이시기의 회화의 발전은 가히 혁명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개인의 개성의 발견이다. 이는 기존 전통적 회화 양식이 대상을 얼마나 사실적으로 모사하고 또 그 내용에 있어서 규범적이고 정형화된 의미가 부여된 반면에, 새로운 회화는 개인 작가 자신이 보고 느끼는 것 그것을 그림에 드러내는 것으로 변한 것이다. 이러한 특성을 가진 미술가의 탄생은 기존의 회화 기법에서 보면 파격적이라 할 수 있는 우키요에의 표현 방식조차 수용할 수 있는 토대가 됐다.
일본미술품들은 19세기 중엽, 에도 시대가 거의 끝나 갈 무렵 그동안 긴 세월 동안 쇄국을 하고 있던 일본이 개항을 하면서부터 서양으로 건너가게 되었다. 이후 1920년경 가지 약 반세기 동안 서유럽뿐만 아니라 비교적 늦게 일본미술이 소개된 동유럽 미국 까지도 퍼져나가서 큰 의미의 서구사회 전반에 자포니즘 열풍을 일으켰다. 특히 호쿠사이의 우키요에는 서양인들에게 일본미술이 바로 후쿠사이라고 여겨질 정도로 그 인기가 대단했다. 자포니즘 은 회화, 판화, 조각, 소묘, 건축, 복식, 사진 등의 분야에서 폭넓게 적용되고 있으며, 나아가 연극, 문학을 비롯하여 요리에 까지 그 영향을 미쳤다. 맥 로스킬에 의하면 자포니즘은 단지 일본의 문물과 풍속에 대한 이국적인 취미 관심에 그치는 것인 자포네즐리 와는 구분되어 일본미술에서 얻은 힌트를 다양한 방법으로 조형미술에 응용하여 새로운 시각적인 표현을 만들어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