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고정희의 시에 나타난 여성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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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 고정희의 시에 나타난 여성성-5](http://images.happyhaksul.com/thumb/41/40494-0005.gif)
분야
hwpⅡ. 본 론
ⅰ. 여성시인의 새로운 시적 변화
ⅱ. 고정희의 시 속에 나타난 ‘어머니성’
Ⅲ. 결 론
1980년대의 저항의식이 탈근대적 징후들을 드러내며 세분화, 파편화, 구체화되면서 민중이라는 거시적 개념에 묶여 있던 여성의 문제가 본격화될 무렵 1983년에 『이 時代의 아벨』로 대한민국 문학상을 수상하고 1984년 동인이 되며 모임이 주창하는 대안적 여성문화, 탈 식민적 근대성의 구현에 관심을 갖고 민중성과 여성성의 조화를 꾀한 요절한 시인 고정희, 그의 시들은 초․중․후기에 작품에 따라 종교성과 민중에 대한 관심 그리고 여성해방과 나아가 인간의 해방을 그린 작품들을 선보였다. 그의 작품 전체를 봤을 때 빠질 수 없는 주제는 여성주의이다. 그는 실로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대단한 노력을 한 여성시인이다. 본고에서는 고정희의 중기의 시에 해당하는 작품들을 토대로 탈근대적 작업 가운데 대표격이라고 볼 수 있는 ‘여성주의’에 입각하여, ‘어머니의 모성’, 즉 ‘어머니성’에 초점을 맞춰 그의 시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Ⅱ. 본 론
ⅰ. 여성시인의 새로운 시적 변화
해방 후 우리나라의 시단은 다양한 양상으로 발전을 거듭하였다. 물론 여성시인들도 양적, 질적인 면에서 엄청난 속도로 늘어나 눈부신 활약을 하게 되었다. 6.25를 지나면서 여성시단은 더욱 풍요롭고 다양해져 1960년대에 이르러 더욱 다양한 발전을 이룩하게 되었고, 1970년대에 와서는 전통적 서정시의 특성을 이어받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특히 1970-80년대는 과거와는 달리 여성시인들도 사회적 참여 의식이 높아져 사회적 관심을 적극적으로 표명하기 시작한다. 말하자면 여성시인들도 자본주의의 팽창으로 인한 불균형의 삶을 치열하게 인식하고 표현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현대사회의 물질문명의 그늘에서 상실해 가는 삶의 가치를 문학의 내부로 끌어들이면서 시적 표현 또한 과감해진다. 소외계층과 여성의 정체성의 확립, 그리고 공동체적인 삶의 보편성을 시의 중심과제로 삼으며 평등과 자유, 진정한 여성적 삶의 가치를 시적 주제로 삼고 있다. 탈중심, 탈이념, 다원화를 향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시도한 다양한 탈근대적 작업 가운데 현재까지 그 맥을 지속시키고 발전시켜 오
고정희. 『눈물꽃』. 실천문학사. 1992(중판).
고정희. 『지리산의 봄』. 문학과지성사. 1994(재판).
고정희. 『저 무덤 위에 푸른 잔디』. 창작과비평사. 1989.
배영애. 『현대시 연구』. 국학 자료원. 2001.
삼인행 편집부 편. 『우리시대 요절 시인』. 삼인행. 1991.
최하림편. 『木曜詩 선집』.실천 문학사. 19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