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문학] 자전거 도둑 작품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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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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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작가 소개
-다른작품 소개
-작품 분석
-생각해볼 문제
-감상문
본문내용
☞삶 전체가 그의 소설의 중요모티브
1990년대를 대표하는 작가 중의 하나인 김소진은 34해의 짧은 생을 살고 떠났다.
김소진은 90년대 다른 작가들이 화자나 인물의 내면묘사와 갈등에 치중하는 것과 달리 이야기 속 인물의 주변상황과 사회적인 구조 등에 비중을 둔 리얼리즘적 작가라고 할 수 있다.

☞작가김소진의 인터뷰 中...
" 나의 소설은 기억에다 살을 붙인 몸뚱어리이다"
" 소설 쓰기는 기억의 줄을 슬슬 당겨 보는 것이다"
" 기억을 한 번 더 기억하는 게 이야기이고, 소설이라고 그것을 두고 거짓말 쓰기라고 몰아붙이는 사람은 바보라고 놀림 받아도 싸다 "

굳이 그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실제로 김소진의 유년시절과 성장과정, 삶 전체가 그의 소설의 중요모티브가 되며, 작품 곳곳에 녹아들어 있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김소진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열린 사회와 그 적들」, 「자전거 도둑」, 「눈사람 속의 검은 항아리」, 「장석조네 사람들」, 「신풍근 배커리 약사」에는 처자식을 북에 남기고 남으로 오게 된 3.8따라지 출신의 아버지, 미아리 산동네에서의 가난 했던 유년시절, 경제적 무능력자인 아버지와 억척스러운 어머니, 아버지의 구멍가게, 운동권 대학 시절 등 김소진의 실제 삶이 그대로 나타난다. 그는 작가적인 상상력에 의존하기 보다는 특히 기억에 의존하여 체험을 형상화 하는 작가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김소진 소설과 가족
김소진의 가족들 중 그의 삶과 문학에 있어서 결정적인 영향력을 끼친 존재가 바로 아버지임은 자명하다. 그가 아버지를 무능력자라 여기고 부정했던 기억이 결국 그에게 아버지의 이야기를 하고 싶은 욕망을 불러 일으켜주었던 원동력이 되었던 것이다. 무능력한 아버지, 그의 아버지는 함경남도 성진이 고향으로 6.25당시 원산의 한 병원에서 서무원으로 일하다가, 남쪽 군대가 올라오자 치안대에 가입했고, 이로 인해 1.4 후퇴 때는 갑작스럽게 남하하지 않을 수 없었으며, 북에 있던 처자식과 이산이라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그 후 아버지는 남에서 만난 어머니와 결혼하고 김소진이 다섯 살 되던 해 서울의 산동네로 이주했다. 이곳이 바로 김소진의 성장환경이 되었던 미아리였던 것이다.
김소진은 자신이 아버지란 사람은 아들에게는 무조건적으로 신의 권능을 행사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믿었다고 한다. 그러나 자신의 아버지는 경계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아들을 후원해 줄 수 있는 존재가 아니었던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감정은 사랑과 미움, 또는 자부심과 콤플렉스라는 두 가지 상반된 정서가 뒤섞인 모순된 감정이라고 한다. 살면서 아버지를 남들 앞에서 세 번씩이나 부정했던 체험은 그로 하여금 혼란을 겪에 하였고, 그의 문학과도 떼어낼 수 없는 관계를 맺어갔던 것이다. 후에 ‘나도 이제는 아버지에 관한 한 평범함이 곧 위대함이라는 깨달음을 소중히 간직하고 싶다.’던 그의 변화를 앞으로 살펴 볼 문학 작품들 속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저는 소설이 무엇인지 몰랐어요 …… 나는 왜 아버지 얘기를 하고 싶었던 것일까. 결국 아버지 얘기를 하고 싶어했다는 것은 아버지에 대한 집착, 좋은 것이건 그렇지 않은 것이건 간에 기억에 대한 집착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닌까 싶은데, …… 말하자면 내 삶이 잘 안풀리는 것은 아버지 때문이라는 생각이 짙어t고, 그렇다면 이 얘기를 좀 해야겠다. 그게 나를 알 수 있는 통로가 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 」 (‘인터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