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요약][고대사] 고구려의 발전과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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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Ⅱ. 고구려의 전쟁수행양상
1. 수렵사회형의 형식
2. 공격지향적 성격
Ⅲ. 고구려의 발전단계와 전쟁
1. 형성기의 소국복속
2. 발전기의 영성확장
3. 완성기의 세력각축
고구려는 선진사회였던 고조선과 중국군현의 외곽에 자리잡았던 까닭에 일찍부터 대륙에서 고대국가를 성립시켰을 뿐만 아니라, 그 경험을 백제와 신라에 전함으로써 한국 고대사의 시공적인 폭을 넓히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고구려의 이 같은 역할은 국가 형성기에 시작되어 삼국이 세력 각축을 벌이는 완성기까지 지속되었으며, 국내성에서 평양성으로의 천도는 그러한 사정의 총체적 반영이었다.
고대국가의 형성과 발전은 통치영역의 확장과 지배체제의 정비로 귀결되는데, 그 동인으로는 크게 전쟁과 교역의 두 가지 기능이 지적되고 있다. 전쟁의 비율이 더욱 높았는데 이는 고구려가 위치한 입지 조건에서 연유하는 바로서, 피정복지의 首長을 매개로 생산물의 부족을 보충하는 공납제(貢納制)를 관철시켜 나갔다. 이로 인해 고구려는 좌식자(座食者)로 불린 전사계층에 의한 戰士國家로서의 성격이 부각되기도 하였다.
고대사회에서 전쟁은 제사와 함께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가장 중요한 정치행위였다. 그러므로 정복전쟁은 고대사회의 전치에서 가장 큰 몫을 차지할 수밖에 없었으며, 전쟁의 수행 방식에 의해 해당 사회의 성격까지 규정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입장에서 우선 고구려가 수행한 전쟁양상을 검토하고 다음으로 교전 대상국의 변화에 따라 고구려사를 시기구분을 해보고, 고구려 발전단계에 상응한 전쟁의 기능을 분석하도록 하겠다. 이 과정에서 고구려 발전의 전략적 방향과 범위, 전쟁의 동원규모와 피정복지의 처리방법 등이 밝혀짐으로써 고구려왕의 영역 통제인 巡幸을 이해할 수 있는 전제가 마련될 것이다.
Ⅱ. 高句麗의 戰爭遂行樣相
1. 狩獵社會型의 形式
기원전 3～2세기 경에 예맥족(濊貊族)을 중심으로 정치적 사회를 성립시킨 고구려는 5族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太祖王代에 주도 집단이 계루부(桂婁部)로 교체되었으며 高氏 王權이 확립되었을 뿐만 아니라, 주변 小國에 대한 지속적인 복속과 중국 세력과의 효과적인 항쟁을 통하여 고대국가를 형성할 수 있었다.
국가형성 이후 고구려가 수행한 대외전쟁은 고대국가로의 발전과정에서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고구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