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음란서생`을 통해 본 계급과 도서 유통구조

 1  영화 `음란서생`을 통해 본 계급과 도서 유통구조-1
 2  영화 `음란서생`을 통해 본 계급과 도서 유통구조-2
 3  영화 `음란서생`을 통해 본 계급과 도서 유통구조-3
 4  영화 `음란서생`을 통해 본 계급과 도서 유통구조-4
 5  영화 `음란서생`을 통해 본 계급과 도서 유통구조-5
 6  영화 `음란서생`을 통해 본 계급과 도서 유통구조-6
 7  영화 `음란서생`을 통해 본 계급과 도서 유통구조-7
 8  영화 `음란서생`을 통해 본 계급과 도서 유통구조-8
 9  영화 `음란서생`을 통해 본 계급과 도서 유통구조-9
 10  영화 `음란서생`을 통해 본 계급과 도서 유통구조-10
 11  영화 `음란서생`을 통해 본 계급과 도서 유통구조-11
 12  영화 `음란서생`을 통해 본 계급과 도서 유통구조-12
 13  영화 `음란서생`을 통해 본 계급과 도서 유통구조-13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자료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영화 `음란서생`을 통해 본 계급과 도서 유통구조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프롤로그.
사대부 양반, 음란소설 작가로 데뷔하다.

1. 왜 ‘음란서생’을 택했는가?

2. 사대부 양반, 음란소설 작가로 데뷔하다! (영화 줄거리)

3. 미디어 속 음란서생 파헤치기

1) 야설을 파는 서점은 없다.

2) 최고의 문장가는 야설을 몰랐다.

3) 실명을 사용할 수 없었던 음란소설

4) 양반의 죄의식을 건드리는 음란소설 집필

5) 야설의 유통구조

6) 선비의 문집보다 독자의 반응이 빠른 미디어

7) 현대적인 문화코드 댓글과 폐인이 존재

8) 몰카 문화가 들어있는 음란소설

4. 결론

6. 참고 문헌

본문내용
3. 미디어 속 음란서생 파헤치기
1) 야설을 파는 서점은 없다.
-‘성’에 대한 금기로 부녀자의 집에는 ‘삼강행실열녀도’만 있을 뿐

✔그림 설명
❶ 그릇가게로 책을 빌리러 온 부녀자
❷ 겉만 그릇가게 일 뿐, 실제로는 서점의 역할을 하고 있는 유기전.

성에 대한 금기로 부녀자의 집에는 삼강행실열녀도만 서가에 덩그러니 꽂혀있다. 하지만 그 책은 먼지 잔뜩 쌓인 책 방 한 쪽을 장식하는 장식품에 불과하다. 부녀자들의 유일한 진짜 미디어는 ‘음란소설’이다. 우리와 가까운 ‘성’이지만 여성의 몸으로 입밖에 함부로 낼 수 없는 이야기를 다룬 음란하고 난잡한 소설인 것이다.

우리나라는 언제부터 서점이 있었을까? 조선의 서점은 서관, 서림, 서사, 책방 등으로 불렸다. 우리나라는 인쇄술의 발달과 활자의 주조, 출판의 역사에 비해 서점의 발생이 상대적으로 늦었다. 중종 때는 유생들이 글을 읽으려 해도 책을 접하기 어려우니 널리 배포시켜달라고 상소를 올린 일화도 있다.

그렇다면 일반사람들에게도 서적이 유통되었을까? 고종 3년(1866년) 병인양요. 프랑스의 군대는 강화도를 침략하여 수많은 문화재를 약탈해갔다. 당시 프랑스 장교가 적어놓은 수기를 보면 ‘강화도의 집집마다 책이 소장되어 있어 상당히 놀랐다’는 내용이 있다. 실제로 일반 서민들은 천자문, 동몽선습, 사서, 삼경 같은 유교경전 등을 소장하고 있었다.

조선 초기의 경우도 서적의 일반 유통을 위한 논의가 있었다. 비록 문맹자가 많아 저변까지의 서적 확대는 불가능했더라도 어느 정도는 서적의 유통이 이루어졌다. 조정은 부녀자들의 행실을 올바르게 인도하기 위해 전국에 삼강행실열녀도를 언문으로 번역하여 반포했다. 이러한 여러 정황으로 미루어 일반에도 서적의 보급이 활발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정작 부녀자들의 치마 속이나 베게 밑에서 나온 책은 ‘흑곡비사’같은 야설이었다. 하지만 그 당시 야설을 서점에서 판매할 수 있었을까? 생각지도 못했을 것이다. 영화 속에서는 유기전(그릇가게)이 서점 노릇을 대신한다. 시끄러워야 할 장터는 조용하고, 그릇 주인과 부녀자간의 알아듣기 힘든 말만 오간다.

✔영화 속 대사
장옷 입은 여자: 그릇 사러 왔는데요?
그릇주인: 어떤 그릇?
여자: 위는 사기, 아래는 놋쇠로 되어있는 그릇..
그릇주인: 그런 그릇이 어디 있어? 들어와서 찾아보시오.

이 여자는 그릇을 사러 온 게 아니라 그릇가게에 책을 빌리러 왔다. ‘유기전 골목에는 해지면 하녀가 득실하고, 초저녁에만 잠깐 장사를 한다.’라는 대목이 있다. 엄격한 유교사회였던 조선은 ‘성’에 대한 담론을 철저히 막았다. 더구나 나라에서는 부녀자들에게 열녀의 행실을 강조한 책을 배포하고 있었다. 한글의 발달로 양반집 부녀자들 중 상당수는 글씨를 읽을 수 있었고, 이것은 유일한 세상과의 소통수단이 되었으며, 떠도는 소문과 세상살이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이 되었다. 열녀 이야기는 나라에서 강조한 것이었지만, 금기시 되는 욕망에
참고문헌
1)조선의 성 풍속(정성희 지음)
조선후기 섹슈얼리티 춘화의 등장 p.248
간토죄의 개념과 처벌 p. 137
2) 언론이 조선왕조 500년을 일구었다. (김경수 지음)
조선의 출판 p. 211
조선시대 서적의 유통과 관리 ‘언제부터 서점이 있었을까?’ p. 237
양반의 글쓰기 문화 p. 254
조선의 사대부들은 문집을 남겼다. p.257
오늘 본 자료
더보기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해당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