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현대문화론] 문화론의 대두배경과 전개과정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0. 1990년대, 한국에서
1. 문화론의 대두-매튜 아놀드와 리비스
2. 미국의 대중문화 찬반론
본문내용
그러면 이 때 무엇이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는가. 단적으로 그것은 대중문화 혹은 미디어 문화였다. 여기서 대중문화란 대량생산․대량소비되는 상품으로서의 문화란 의미에 가까우며, 대중매체가 그것의 생산 및 유통을 거의 전적으로 담당한다고 할 때 미디어 문화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문화평론가라는 이름을 단 일군의 그룹은 라디오와 텔레비전, 그리고 영화, 만화, 스포츠 등에 대한 분석과 비평을 시작했다. 이는 문학과 문학비평의 상대적인 지위하락을 반영하는데 문화론의 대두와 거의 동시적으로 ‘문학의 위기’담론이 나왔던 것과도 무관치 않다. 문학의 쪽에서 보자면 자본주의의 시장논리와 가치가 문화와 예술의 영역 쪽에서도 강력하게 작동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말하자면 고급예술/대중예술, 본격문학/대중문학, 엘리트/대중 등의 위계질서에 대한 도전이 시작되었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여하튼 대중문화는 그 텍스트와 그것을 수용방식을 포함해서 한 사회의 보다 당대적이고 직접적인 관심사를 통해 이데올로기의 작용방식, 사회 제세력 및 세대 간의 갈등의 양상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대상으로 떠올랐다. 한국에서의 문화론의 대두와 실제 비평은 거의 서구이론에 기대고 있었다. 이때부터 어떤 의미에서는 서구사상과 이론의 수입이 이루어졌으며 특히 포스트마르크스주의와 포트스모더니즘 등 포스트(post) 담론이 대거 유입되었다. 이러한 사상들의 편력을 통해서만 문화론의 전개과정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인데, 우선 서구에서 문화론이 대두하게 된 배경과 문화의 개념을 살펴보고자 한다. 아마도 이번 주는 매튜 아놀드와 리비스, 미국에서의 대중문화 논쟁까지를 포괄할 수 있을 것 같다. 이하의 내용은 원용진의『대중문화의 패러다임』(한나래, 1996), 존 스토리의 『문화연구와 문화이론』(현실문화연구, 1994) 등에서 내 나름대로 발췌, 정리한 것임을 밝혀둔다.
![[현대문화론] 문화론의 대두배경과 전개과정-1](http://images.happyhaksul.com/thumb/430/429929-0001.gif)
![[현대문화론] 문화론의 대두배경과 전개과정-2](http://images.happyhaksul.com/thumb/430/429929-0002.gif)
![[현대문화론] 문화론의 대두배경과 전개과정-3](http://images.happyhaksul.com/thumb/430/429929-0003.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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