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교육평가론] 학교 현장수업 관찰과 비판(지리과 교생수업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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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교육평가론] 학교 현장수업 관찰과 비판(지리과 교생수업 중심)-2](http://images.happyhaksul.com/thumb/431/430355-0002.gif)
![[지리교육평가론] 학교 현장수업 관찰과 비판(지리과 교생수업 중심)-3](http://images.happyhaksul.com/thumb/431/430355-0003.gif)
![[지리교육평가론] 학교 현장수업 관찰과 비판(지리과 교생수업 중심)-4](http://images.happyhaksul.com/thumb/431/430355-000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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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pdf[교생개괄]
[실제 현장 수업과 비판적 분석]
[끝마치며]
날씨도, 가슴도 유난히 뜨거웠던 2009년 5월은 나에게 잊지 못할 추억들만 남기고 지나
가 버렸다. 새로 사귄 좋은 사람들, 즐거웠던 기억, 해냈다는 성취감. 우리 여섯 명의 지리과 교생
선생님들1과, 사범대학부설여자중학교 지리교과 담당 선생님이셨던 김은영 선생님 일곱 명은 매일
저녁 같이 앉아서 서로를 칭찬하고 나무라고 발전시키는데 주력했다. 색다른 경험이었다. 서로의
발전을 위해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말은 물론, 평소에 인색하던 칭찬도 서슴지 않았다. 그러면서
대폭 개선되고 발전하는 타인은 물론 나 자신을 보면서도 굉장히 뿌듯했다. 심지어 교생 말미에
평가회를 할 땐, 너무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서로의 발전에 대해 놀라워하며, 사소한 표정 따
위를 지적하기에 이르렀다(당연히 장난이었다.).
그러나 고충도 심했다. 교육실습생의 위치는 학생들에겐 선생님이지만, 교생 자신과 부속
학교의 입장에서 보면 학생이므로, 두 가지 역할이 동시에 기대되어 이를 모두 충족하는데 애를
먹었다. 또한 급격하게 변해 익숙지 않은 환경 탓에 몸도 굉장히 힘들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힘들
었던 점은 중학교 여자 아이들의 속내를 전혀 알 수 없었다는 점, 지리과목 수업 및 평가와 관련
해서 이상과 현실과 괴리에서 오는 충격, 마지막으로 내가 지리교사로서 제대로 된 지식과 가치
관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괴로움이었다. 중학교 지리 수준이라 만만하게 봤고, 솔직히 교사가 되
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것이 아니었기에(지금은 아니다.), 5월의 교생실습은 힘든 점이 많았다. 그
래서 내 자신이 봐도 내 수업에 지적하고 고칠 점이 많이 보였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본인 수업
을 위주로 수업 방식과 발언, 수업 중 평가에 대해 비판적 분석을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