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예술의이해] 영상예술에 관한 일반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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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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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영상 예술에 관한 일반적 고찰

1. 영상이란 무엇인가

2. 테크놀로지의 발전에 따른 시각적 이미지 제작의 역사적 발전


본문내용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1863)은 회화의 세계가 일상적인 현실세계의 자연법칙과는 구별되는 법칙을 가지고 있음을 선언한 작품으로, 즉 미적 효과를 위해서는 어떠한 요소도 구사할 수 있다는 화가의 특권을 주장하는 작품으로서, 예술적 자유의 시각적인 선언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화가가 제일 먼저 충실해야 할 것은 외적인 자연이나 현실이 아니라 자신의 캔버스인 것이다. 이러한 인식은 〈피리부는 소년〉(1866)과 〈폴리 베르제르 주점〉(1881-2)에서 보다 분명하게 드러나는데, 이 작품들은 캔버스 자체의 재정의를 의미하는 것이다. 즉 캔버스는 원근법적 회화에 있어서처럼 그것을 통해 외적 자연이나 현실을 보는 ‘창(window)’이 아니라, 작은 평면적인 색면에서 만들어진 ‘스크린(screen)', 다시 말해 색채로 뒤덮인 질료적 표면(surface)이라는 것이다. (1890년 모리스 드니는 회화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게 된다: “하나의 그림은 전장의 말이나 누드 여인이나 어떤 일화이기 이전에, 본질적으로 일정한 질서를 따라 조합된 색채들로 뒤덮인 평평한 표면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좋다.”)
마네 이후의 인상주의(impressionism) 회화를 살펴보면, 인상주의 회화는 화가 자신의 인상(impression), 말하자면 ‘외부 대상이 감각기관에 작용함으로써 생겨난 결과’를 재현하려고 애쓴다. 그런데 이 같은 끊임없이 새롭게 변화하는 시각은 빛의 변화에 따라서 결정되는 것이다. (*인상주의 회화에 있어서의 광학론의 영향) 이것이 회화의 진정한 주제가 됨으로써 인상주의 회화는 전혀 지적인 것이 아닌 미술(―원근법적 재현으로부터의 이탈)이 된다. 즉 이 당시의 광학론이 밝혀준 것처럼, 일반적으로 자연 안의 대상은 일정한 고유색을 갖지 않고 빛의 작용에 따라 여러 가지의 변화를 보인다는 인식을 근거로 해서, 빛을 화면의 주역으로 삼은 모네의 색채는 명확한 윤곽선으로 규정된 형태의 내부를 채색하지 않는다. 그의 화면은 자연 빛의 순간적인 시각적 인상을 생생하게 즉각 표현하는 물감자국과 반짝이고 스쳐 지나가는 빛의 반사를 반영하는 동적인 색채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결국 인상파 화가들의 화면에는 합리적인 공간 구성의 의식이나 형태 파악의 의지는 보이지 않고 무엇보다도 빛의 인상적 변화를 추구한 색채만 있게 된다. 그리하여 르네상스 미술에서 발견된 공간의 3차원적 깊이가 없어지고 시각적인 빛의 인상만이 평면화되어버린다. 이러한 인상주의 회화는 색의 독특한 독립성을 주장함으로써 자율적인 색의 힘과 효과를 중시하는 미술을 본격화하고, 소위 비대상(non-object) 미술․추상 미술의 출현을 전망케 해주는 것이었다. 애너슨(Arnason)은 《현대 미술의 역사》에서 인상주의를 르네상스적 전통의 환영적(illusionary) 사실주의의 종말이자, 동시에 표현적 색채, 큐비즘 그리고 추상에 대한 20세기 탐구의 중요한 시작으로 간주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