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 세계와 창조 신학] 창세기의 1,1-2,3절의 주석 및 신학과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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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창조 세계와 창조 신학] 창세기의 1,1-2,3절의 주석 및 신학과 해석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목 차


1. 본문 소개 및 본문의 배경 이해

2. 본문의 구조 분석

3. 본문의 주석

4. 본문의 신학과 메시지

5.본문의 해석을 통한 설교 (창 2:3절을 중심으로)

본문내용
창조 세계와 창조 신학
(창세기의 1:1-2:3절의 주석 및 신학과 해석)

1. 본문 소개 및 본문의 배경 이해
창세기 1:1-2:3의 본문에는 먼저 창조의 주체자인 하나님과 창조전의 우주의 상태, 창조 과정과 창조 이후의 이야기가 순서적으로(시간 순으로) 담겨있다. 이 본문을 컨텍스트의 전체적인 맥락으로 살펴보면 창세기 1장부터 11장까지의 큰 맥락에서 볼 수 있다. 본문의 맥락을 확장하면 오경의 시작으로서, 더 나아가 구약 전체의 이야기의 출발이 되는 부분이다. 본문은 우주게 대한 관심을 갖고 온 우주의 틀 속에서 땅 이야기를 한다. 그러나 2:4-11장의 부분은 땅(공간)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대한 묘사이다. 이 부분이 컨텍스트 본문의 자리를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더불어 본문의 내용은 창조 전부터 7일째 날 하나님이 안식하는 부분까지를 포함한다. 6일 간의 순차적이고도 짜임새 있는 창조 사역 그리고 창조 후에 일곱 째날 하나님이 안식함으로 창조의 완성에 이르기까지 본문을 더욱 세밀히 관찰함으로써 본문이 전하는 목소리를 좀 더 귀 기울일 수 있다.

전통적 해석으로 본문의 창조 이야기를 이스라엘의 삶의 자리였던 고대 서아시아 지역에 편만했던 창조 설화 틀로 이해 할 수 있다. 고대 서아시아의 창조 설화 중 바벨론의 ‘에누마 엘리쉬’를 살펴보면 ‘Tiamat'이라는 모신으로부터 신들이 탄생한다. 그 후 모신과 자녀 신들과의 싸움에서 ’Marduk'의 승리한 한 후 모신의 시체를 갈라 형성되는 세상이 창조된다. 메소포타미아의 창조설화는 갈등과 대결과 전쟁의 과정을 거쳐서 창조세계가 형성되게 된다. 그러나 본문에서는 신들의 싸움이 등장할 틈도 없이 하나님의 창조 행위만이 장엄하게 나타난다. 창세기는 고대 서아시아의 다신론적인 창조 설화를 토착화와 고대 서아시아에 편만했던 세계의 기원에 대한 변증을 시도하면서 신앙고백의 대상이신 유일한 하나님임을 독자에게 전하고 있다.
또한 본문이 수집되고 쓰였던 시기의 틀 가운데서 살펴볼 수 있다. 창세기를 바벨론 포로기 시대에 기록되었다고 본다면 이 시대는 바벨론의 신이 우월해 보이고 나라를 잃은 포로민의 야웨 하나님이 열등한 신으로 보였던 시기이다. 따라서 이스라엘 포로민들은 나라가 망한 절망적인 상황과 민족의 혼돈 속에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온 우주의 창조주요 역사의 주인이시라는 것을 당시의 소망 없는 백성들과 후손들에게 증거 하기 위해 쓰였을 수도 있다. 이방의 많은 신 가운데서 창조 본문은 인간을 포함한 피조세계를 절대 주권자인 하나님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