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 삶의 덧없음과 도덕의 숭고함
● 스토아 윤리학의 근본성격
- 서론 -
1. 노예철학자 에픽테토스
2. 헬레니즘 시대와 개인의 소외
2.1 스토아학파 명칭의 유래
2.2 제논(zenon)
2.3 시대적 배경
- 본론 -
3. 개체에 앞서는 전체
3.1 스토아 철학의 관점
3.2 서로 상반된 철학자들의 주장
3.3 스토아 철학의 가르침(교훈)
4. 운명론
4.1 결정론이란?
4.2 세네카의 말
● 삶의 덧없음과 도덕의 숭고함
1. 삶의 덧없음에 대한 깨달음
2. 스토아 철학자의 행복
- 결론 -
3. 좋은 것과 나쁜 것 그리고 무차별한 것
4. 아파테이아 - 모든 정념으로부터의 해탈
● 우리들의 물음
- 서론 -
1. 노예철학자 에픽테토스
그림 에픽테토스
에픽테토스는 로마 제국의 변방인 프리기아(지금의 터키 내륙지방) 에서 팔려온 노예였다. 고대 사회의 노예는 대부분 개인의 가정에 소속되어 있었다. 에픽테토스의 주인은 에파프로디토스라는 사람이었는데 그는 황제의 궁전에서 꽤 높은 지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에픽테토스의 사색과 명상은 주인의 눈에는 게으름으로 비칠 뿐 이였고 어느 날 무능하고 게으른 노예에게 화가 난 주인은 에픽테토스의 다리를 부러뜨려버렸다. 그러나 에픽테토스가 태어날 때부터 절름발이였다는 설도 전해지고 있다.
불구가 되어 쓸모가 없어진 에픽테토스에게 주인은 무소니우스루푸스(Mosonius Rufus) 무소니우스 루푸스는 기원전 로마 스토아 철학자이다. 그는 네로의 재위 기간 동안 로마에서 철학을 가르쳤다. 에픽테토스의 스승으로 알려져 있고 네로가 죽고 나서 베스파시안 황제가 모든 다른 철학자들을 도시로 부터 내쫒을 때 로마에 남아있는 것이 허락되었다.(71 AD) 결국 그도 쫒겨 났지만 베스파시안 황제가 죽은 이후 로마로 돌아왔다. 그의 강의원고 중 몇몇은 보존되어졌다.
라는 스토아 철학자의 강의에 참석하는 것을 허락하였다. 이 철학자의 강의는 에픽테토스의 마음을 감동시켰고 그의 삶을 바꾸어 놓았다. 에픽테토스는 그의 스승을 따라 스토아 철학자가 되었다. 그 뒤 주인은 노동의 능력이 없는 에픽테토스를 해방시켜 자유인으로 만들어 주었다. 그리하여 해방된 에픽테토스는 로마에서 스토아 철학을 가르치기 시작하였다.
그는 스토아인으로서 철학자라기보다는 철인(哲人)이었다. “인내하라, 단념하라”라는 표여는 알려고 하기보다 지에 의해 살려는 그의 입장을 잘 나타낸다. “우리들의 것과 우리들의 것이 아닌 것이 있다”고 그는 주장하였다. 즉 우리들의 판단이라든가, 욕망 ·행위는 우리들의 자유이지만, 신체 ·재산 ·명성 ·권력 등은 필연에 의해 지배되는 것이지 우리들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것이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인식하고 우리의 의지를 그것에 일치시키기 위한 ‘수련(修練)’이 철학이다. 자연이란 신의 의지의 실현이며, 철학하는 것은 ‘신의 종’이 되는 것이라고 설파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