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부여박물관 답사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01 제1전시실
02 제2전시실
03 제3전시실
04 야외전시실
본문내용
02 국립부여박물관 제2전시실
먼저 사비시대 전야 충남지역의 모습과 칠지도로 대변되는 근초고왕대 백제의 성장을 들려준다. 이어 부여 중심의 백제유적 영상물과 연표를 통해 사비시대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기획도시, 국제도시로서의 왕도 사비와 행정을 표석과 목간, 벼루를 통해 살펴본다. 이어 의식주 등 생활유물을 통해 백제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주거, 음식, 잡용과 토기, 복식과 장신구를 통해 훑어본다. 다음에 국보 제287호 백제금동대향로와 국보 제288호 백제창왕명석조사리감을 통해 성왕 및 위덕왕대 정치와 문화를 짐작한다. 이어 익산 왕궁리 기와와 공방유물을 통해 무왕대 정치를 이해하고, 무기와 전쟁을 통해 격렬했던 삼국시대 백제의 전쟁을 이해한다. 마지막으로 사택지적비를 통해 말기 의자왕대 귀족의 문화를 엿본다.
칠지도 칠지도는 일곱 개의 가지가 달린 칼이다. 칼 양면에 새겨진 글자 내용으로 보아 4세기 후반 근초고왕대에 백제 왕실에서 제작하여 왜(倭) 왕실에 준 것이다. 이 무렵 백제는 지금의 서울에 도읍을 두고 고구려와 경쟁하면서 남쪽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었다. 칠지도를 통해 이 시기 백제가 중국 동진 및 일본과 우호관계를 맺었으며, 제철기술이 발달하였음을 알 수 있다. 칠지도의 의미에 대한 여러가지 의견들 중 칠지도를 명협과 연관지어 설명하는 의견이 있다. 칠지도가 명협의 종류 중 잎이 6개인 육협과 비슷하게 생겼다는 것이다. 육협은 칠지도의 모양과 비슷하게 6개의 잎이 엇갈려 나 있는 모양이다. 이런 모양인 육협의 6개의 잎을 일렬로 고정하기 위해 가운데에 줄기를 세우면 칠지도의 모양이 된다. 육지(六枝)를 지탱하기 위해 가운데에 한 개의 줄기가 필요했기 때문에 육지이면서 칠지도라는 이름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때 잎 한 개당 한 달을 표현한다고 가정하면 6개의 잎의 명협은 1년을 나타낸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칠지도가 달력을 상징하는 명협을 따서 만들었다면 칠지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