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 최윤`저기 소리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 장선우`꽃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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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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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최윤 - 인간 내면에 집중, 원죄로서의 광주
Ⅲ. 장선우 - 사건의 사실적 고발
Ⅳ. 나오며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문학과 영화는 생산시스템의 차이만큼이나 개인의 내밀한 교감과 대량생산을 통한 대중적 관람이라는 체험적 측면의 상반성을 지니고 있다. 다시 말해 문학과 영화는 모두 한 시대의 문화를 대표하면서 그 시대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재현해 낸다. 박정선 외, 『우리 영화 속 문학 읽기』, 문학과 영화 연구회, 월인, 2003, p. 6.
1980년 광주민중항쟁은 민족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 역사 발전의 원동력이 된 의미 있는 사건이 분명하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광주민중항쟁을 다룬 대표적인 텍스트, 최윤의 소설 「저기 소리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이하 「꽃잎」)와 장선우의 영화 『꽃잎』으로부터 이들이 각각 어떠한 시선으로 광주를 바라보는지에 대한 비교와 그 시선에 따른 표현 방식의 차이에 대해 서술하고 소설과 영화가 시대로부터 받는 영향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Ⅱ. 최윤 - 인간 내면에 집중, 원죄로서의 광주
최윤 「꽃잎」의 시선을 따라가기에 앞서, 우리는 그 제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텍스트의 원 제목은 「저기 소리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이다. 여기서 ‘꽃잎’이란 누구나 상상할 수 있듯, 작품 속 부유하는 소녀를 상징한다. 소녀는 광주민중항쟁의 직접적인 피해자이며 나아가 그 사건으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이들을 대표한다. 하지만 그들은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소리없이’ 지고 말았다. 정부의 여론 조작 앞에 다른 지역의 민중들은 그 유례없는 폭력의 현장을 한낱 풍문으로만 전해 들었을 뿐이다. 때문에 소녀가 직접 마주한 폭력과 억압이 어떻든 간에 그녀는 주목 한 번 받지 못하고 ‘소리없이’ 떨어진 ‘한 점 꽃잎’에 지나지 않는다. 동정과 위로를 얻기는커녕 아무도 모르게 스러지고 만 그녀는 먹고 살기 힘들고 어수선한 시대에 흔하디흔한 한 명의 ‘미친 여자’로 보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제목 아래 소설은, 그날의 참상을 자세하게 기술하지 않는다. 다만 그녀의 행보를 따라가며 그녀의 내면을 조명하여 독자로 하여금 어떤 일이 일어났었는지를 짐작하게 할 뿐이다. 프롤로그를 포함해 총 11장으로 나눠지는 소설은 소녀, 남자(장), 우리들의 세 가지 시점으로 서술된다(엄밀히 말하자면 장에 대해서만은 전지적 시점). 이들의 인물형은 각각 광주항쟁의 직접적인 피해자, 사건에 대해 무지한 타 지역의 민중, 항쟁의 내용을 알고는 있어도 어떻게 해 볼 도리 없이 무력한 지식인으로 볼 수 있다.
열다섯 살 남짓의 ‘소녀’는 살짝 모자란 아이다. 소녀의 회상에서, 온 국토를 떠돌기 이전부터 그녀의 정신상태가 정상은 아니었다는 것을 짐작하는 것이 가능하다.
참고문헌
최윤, 『저기 소리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 문학과 지성, 1992.
박정선 외, 『우리 영화 속 문학 읽기』, 문학과 영화 연구회, 월인, 2003.
장선우,『꽃잎』, 1996.

김병익, 「고통의 아름다움 혹은 아름다움의 고통」, 『저기 소리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작품해설, 문학과 지성, 1992.
황혜진, 「『꽃잎』의 맥락, 역사적 사건의 대중문화적 수용」한국영화학회, 영화연구, 영화연구 14호, 1998.
이채원, 「소설과 영화의 표현양식 연구 : 소설 『저기 소리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와 영화 을 중심으로」, 문학과 영상, 2007
김형중, 「세 겹의 저주 - 다시 읽기」,『5.18 민중항쟁과 문학·예술』5.18 기념재단,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