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 문학 원작과 영화 비교

 1  `꽃잎` 문학 원작과 영화 비교-1
 2  `꽃잎` 문학 원작과 영화 비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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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꽃잎` 문학 원작과 영화 비교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최윤과 장선우의 광주
2. 광주를 말하는 2가지 방법 : 대립의 키워드
2.1. 최윤의 표현법 : 소녀의 외면과 내면 묘사
2.2. 장선우의 표현법 : 흐트러짐과 정돈됨
3. 최윤과 장선우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
본문내용
2. 광주를 말하는 2가지 방법 : 대립의 키워드

2.1. 최윤의 표현법 : 소녀의 외면과 내면 묘사
최윤은 ‘저기 한 점 소리없이 꽃잎이 지고’를 통해 5.18 광주를 대립된 소녀의 외면과 내면 묘사를 통해 보여준다. 총 10장의 소설 구성에서 1, 3, 5, 6, 8, 10장은 소녀의 외면과 상황을 묘사하고 2, 4, 7, 9장은 소녀의 내면을 묘사한다. 그리고 이 두가지 묘사에서 소녀는 매우 상반된 모습으로 그려진다. 우선 외면 묘사를 보면, 소녀는 묘지근처를 배회하는, 찢어지고 때묻은 치마를 입은, 먼지 낀 때에 절어 가닥 난 긴 머리채에 시든 꽃송이로 화관 장식을 한, 초점 잃은 시선으로 머리채에 꽂힌 꽃보다 더 붉은 웃음을 흘리는 정신나간 소녀이다. 소녀는 대낮에 술에 취해 있으며, 미친개처럼 남자의 뒤를 쫒아간다. 그리고 참을 수 없을 만큼 침묵한다. 가끔 돌 조각으로 몸을 문지르며 자해를 하고, 자지러지는 듯한 소리는 내지른다. 그러나 내면의 묘사를 보면 소녀는 잠을 깨려고 하며, 시작하려 한다. 무엇을 시작해야하는지는 모르지만, 자신의 상황을 벗어나려고 한다. 구멍난 엄마를 생각하는 소녀의 내면은 엄마가 죽은 그날의 일을 너무나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그날의 일에 대한 많은 의문을 가진다. 엄마와 내가 왜 거기 있었는지,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인지. 그리고 작년 가을부터의 일도 기억하고 있다. 그때 양복 입은 사람들이 두고간 흰 봉투를 기억하고 있으며 오빠가 죽은 사실도 알고 있다. 그리고 오빠를 찾을 거라고, 무덤을 찾아가야한다고 되뇌인다. 소녀의 외면 묘사를 보면 소녀는 정신나간 소녀일 뿐이다. 소녀를 겁탈한 사람들, 희롱하는 아이들은 소녀가 아무것도 모를 것이기 때문에 소녀를 마음대로 다룬다. 그러나 소녀는 산에서 만난 벙어리, 강가에서 만난 사람들, 아이들, 모두를 기억하고 있다. 작가는 이렇게 대립되는 묘사를 통해 광주를 이야기한다. 이것은 광주를 바라보는 대립적인 시선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것은 광주를 의미하는 소녀의 진실과 우리가 바라보는 소녀, 즉 광주와의 차이이다. 그래서 작가는 말한다. 그녀를 무서워하지도 말고, 그녀를 피해 뛰면서 위협의 말을 던지지도 마십시오. 그저 그녀의 얼굴을 잠시 관심 있게 바라보아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2.2. 장선우의 표현법 : 흐트러짐과 정돈됨
감독이 광주를 보여주는 방법은 흐트러짐과 정돈됨의 대립을 통해서이다. 소녀는 흐트러진 모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흐트러져 있다. 씻지 않고 때에 절은 모습은 흐트러짐의 전형을 보여준다. 그러나 씬 51을 보면 소녀는 장이 벗어재낀 흐트러진 신발에 자꾸만 눈길을 준다. 그리고 신발을 향해 다가간다. 씬 52에서는 다음날 장의 신발이 가지런히 놓여있음을 보여준다. 소녀가 정리해 놓았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장은 이 신발을 다시 걷어 차버린다. 최윤이 외면과는 다르게 정상적인 내면을 가진 소녀를 보여줌과 마찬가지로 소녀가 정돈된 내면을 가졌을 수 있다는 암시를 준다. 같은 씬에서 장은 멋을 부리며 면도를 하는데 칫솔질을 하다말고 소녀에게 이빨 좀 닦으라며 소리를 친다. 그러나 우리가 보기에는 면도를 하는 장의 머리 매무새나 모든 것이 소녀와 다를 바 없이 더럽다. 그리고 장은 매번 난동을 부리며 집안을 어지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과연 깨끗하고 정상인 것은 소녀인가, 장인가? 운동기구점을 하는 김상태는 장과는 다르게 정상적인 외모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버려진 농가의 소녀를 데려다가 치료해주고 정돈시켜준 인물이다. 지극히 정상적으로 보이는 김상태는, 그러나 어린애인 가졌던 소아성도착증을 가진 인물이다. 김상태는 씬 78에서 소녀에게 이런 말을 한다. “나한테
참고문헌
영상
장선우, 『꽃잎』, 1996, 101분
토니 레인즈, 『장선우 변주곡』, 2001, 106분

시나리오
원작 : 최윤, 각색 : 장문일 장선우, 『꽃잎』, 1996

평론
시네키드, CINEKID의 영화평론 1호 – 장선우의

문헌
김동규 임선애, 심지현, 『문학과 영화이야기』, 학문사, 2002
김수남, 『한국영화문화의 사유와 쟁점』, 월인, 2009
데이비드 보드웰 저, 김숙 안현신 최경주 옮김, 『영화 스타일의 역사』, 한울, 2007
류상욱, 『영화의 철학과 미학_프랑스 영화학의 경향』, 철학과 현실사, 2007
송희복, 『영상문학의 이해』, 두남, 2002
최윤, 『저기 한 점 소리없이 꽃잎이 지고』, 문학과 지성사, 1992
프랑시스 바누아 저, 송지연 옮김, 『영화와 문학의 서술학』, 동문선,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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