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비평] 송경동의 `사소한 물음들에 답함` 작품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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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학비평] 송경동의 `사소한 물음들에 답함` 작품 분석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그들이 사는 세상
2. 티끌의 가치
3. 노동자, 힘을 얻다.
4. 시인, 자연에게서 답을 얻다.
본문내용
티끌에도 가치가 있는가?
송경동 시인은 우리 사회가 티끌이라 여기며 비루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관심 있게 바라본다.


길거리 구둣방 손님 없는 틈에
무뎌진 손톱을 가죽 자르는 쪽가위로 자르고 있는
사내의 뭉툭한 손을 훔쳐본다
그의 손톱 밑에 검은 시가 있다.
「가두의 시」 중에서

시인은 현실적인 언어로, 티끌을 바라보지 않는 '당신'을 비판한다.

노동자가 아니기에 구조조정엔 찬성하지만
임금인상투쟁엔 머리띠 묶고 참석한다
집주인이기에 쓰리기매각장 건립엔 반대하지만
국가 경제를 위한 원전과 운하 건설은 찬성이다
한 사람의 시민이기에 광우병 소는 안 되지만
농수산물 시장개방과 한미FTA는 찬성이다’
「당신은 누구인가」 중에서


시인은 티끌이라 멸시받는 노동자를 그린다. 이 노동자는 이념 혹은 단체 따위가 아닌, 지금 이 순간에도 입에 풀칠할 걱정을 하는 우리네 노동자 한 명 한 명이다.
그들도 나도 당신도 모두 티끌이다. 그것이 ‘우리’이고 역사다. 정작 우리가 자랑스러워하는 유구하고 찬란한 역사는 이른바 위인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만든 것이 아니라 티끌이 만들어 낸 것이라고 시인은 말한다.



가장 작은 별이, 가장 낮은 별들이
가장 천대받던 별들이 이끌어온
희생의 역사, 사랑의 역사
변혁의 역사를 , 당신이
다시 우리에게 가르쳐주었다
「별나라로 가신 택시운전사께」 중에서


그럼에도 사회는 노동자를 별이 아닌 티끌로 보고 있다. 우리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희생이 필요하다고, 그건 그들의 몫이라고 누군가는 말한다.
우리가 티끌이라 여기고 있는 그들은 잘못이 없다. 그저 하루하루 잠을 자고 밥을 먹고 사는 한 개인이 되길 바랄 뿐이다. 잘못은 200대 기계로 먹고 사는 중소기업 사장이, 1000억대 자산가가 되어 더 값싼 기계들을 찾아 떠난 대기업 사장이, 개인으로는 만족을 못해 5000만이 되겠다는 이모씨에게 있다. 그리고, 알고도 피해버린 우리의 굴욕, 우리의 비겁에 있다


네가 끊임없이 먹고 있을 때
너를 먹는 더 거대한 입이 있다는 것을
알고도 피해버린 너의 굴욕
너의 비겁이다
도살장은 무죄다
「도살장은 무죄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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