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사형제도에 걸린 사회와 생명의 가치(사형제도 반대 입장에서의 접근)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도입부) 및 사형제도 도입의 현 상황
2. 사회적 심리와 국민여론, 사형제도에 관한 각종 통계들
3. 사형제도의 찬성 측 근거 고찰 및 그 부적합성
4. 사형제도를 반대하는 궁극적 이유
5. 결론 및 종합
본문내용
2-1. 서양의 사형제도
사형제도가 언제부터 시행되어 왔는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대체로 국가권력에 의한 사형은 그 기원을 원시사회가 형성되면서 시작되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원시사회에서는 샤머니즘적인 우주관에 의하여 원시공동체의 생존을 위협하는 재앙을 가져오는 신의 인간관계에 대한 분노를 달래기 위해 한 범죄자의 생명을 희생의 제물로 바쳤다. 최초의 원시사회에서는 이러한 사형이 주를 이루었는데, 사형 이외에 소속사회로부터의 추방이라는 형벌도 있었다. 그러나 그 당시에 있어서는 추방은 사실상 사형과 같은 효력을 가지고 있었다. 고대 바빌로니아의 왕 함무라비(B. C. 1729- 1686)가 제정한 함무라비 법전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랜 성문법전의 하나로써, 이 법전에서는 형벌에 있어서의 전체 책임을 인정하고 재산범죄에 대해서 사형을 부과한 특징이 있다. 또한 왕권에 의하여 생활상의 모든 행위를 규율하고 벌하는 것으로 일관하여 왔으나, 그 서두에서 신의 명령에 좇아 왕이 인민에게 덕을 베푼다는 의미를 명백히 한 점으로 보아 기본적으로는 오늘날의 형법목적인 사회복지를 염두에 두었다는 점에서 흥미가 있다. 이 법전에서 사형을 과하는 범죄는 대략 37개조로 규정하고 있는데, 처형방법은 수장, 화형, 신체 절단 형 등의 가혹한 형벌과, 왕을 통해서만 이러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점 등은 역시 절대왕정사상을 표현한 것이라 하겠다. 또한 함무라비 법전에서는 제196조에서 「자유인의 눈을 상하게 한 자에게는 그의 눈을 상하게 한다.」, 제 200조는 「자유인의 이를 상하게 한 자에게는 그의 이를 상하게 한다.」 라고 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