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현대 가족의 변화된 의미와 가족해체 -김영하 `오빠가 돌아왔다`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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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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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작가 소개

2. 줄거리

3. 소설의 특성

4. 인물

5. 인물 관계도

6. 주요 갈등

7. 가족 특성의 변화

8. 아버지의 상징적 의미

9. 가족해체의 원인

10. 작품의 의미

11. 가족해체와 관련된 문화 콘텐츠

12. 토론


본문내용

3. 소설의 특성
- 되바라진 14세 소녀의 시각으로 바라보다.
‘뻔하지. 남자품이 그리웠던 거지. 흥!’, ‘가당찮게 무슨 언니 노릇?’ 등등 작품 여기저기에서 소녀의 거침없는 생각을 읽어낼 수 있다. 이렇게 작가가 다소 아이답지 못한 소녀의 시각으로 작품을 그려낸 데에는 사춘기 소녀가 가질 수 있는 특유의 삐딱함과 까칠한 성격 때문일 것이다. 이를 통해 비정상적인 가족의 모습을 다소 비판적이고 냉소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 1인칭 서술의 고백적, 체험적 성격.
화자인 ‘나’가 자신이 겪고 있는 가족 이야기를 직접 독자들에게 들려주는 것과 마찬가지기 때문에 진솔하게 들리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소녀의 이야기에 대해 강한 호소력을 느낄 수 있다.

- 지나치게 비정상적인 가족의 모습
이 가족의 비정상적인 면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 폭력성이다. 아버지의 학대도 문제지만 이에 저항하는 방식으로 또 다시 폭력을 선택한 아들의 모습도 충격적이다. 둘째, 성적인 측면이다. 특히 14살 여동생의 팬티를 훔쳐가거나 딸아이의 교복을 가져가서 성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는 부자의 모습은 정상적인 가족에겐 찾아볼 수 없다. 게다가 오빠와 아빠의 성생활에 대해 이 소녀가 많은 부분들을 알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아이가 또래에 비해 지나치게 성에 대한 부분에 노출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