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저의난`, `루저녀` 사건이 현대 사회에 주는 시사점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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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루저의난`, `루저녀` 사건이 현대 사회에 주는 시사점 고찰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1.1 문제의식
1.2 연구방법
2. 사태의 개괄: 네티즌들의 반응을 중심으로.
2.1 초기(프로그램 방영~10일 새벽)의 반응: 된장녀사냥
2.2 중기(10일 새벽)의 반응: 정보의 왜곡과 특정 발언의 부각
2.3 후기(10일 오전~11일 이후)의 반응: 루저 발언의 확대 재생산
3. 방송된 ‘미수다’ 프로그램 분석
3.1 발언의 문제점
3.1.1 외모 지상주의
3.1.2 차별적 언사
3.2 프로그램의 문제점
3.2.1. 선정적 소재
3.2.2. 선정적 편집
4. 방송 ‘이후’에 대한 재분석
4.1 마녀사냥 비판론
4.2 한국 인터넷 문화 비판론
4.2.1 폭력성
4.2.2 일방성
4.2.3 왜곡성
4.2.4 모순성
4.3 한국 사회 비판론
4.3.1 한국 사회의 모습
4.3.2 자본주의 사회의 모습
5. 총체적 평가
5.1 기존의 분석 평가
5.2 루저의 난 평가
6. 결론
본문내용
2.2. 중기(10일 새벽~오전)의 반응: 정보의 왜곡과 루저 발언의 부각
10일 새벽에 이르면 네티즌들의 분노는 문제의 캡쳐 사진으로 수렴하는 듯 하다. 문제의 사진에는 이도경씨가 웃고 있는 장면아래로 “180cm 이하는 loser”라는 문구가 붉은 색으로 새겨져 있다. 이 사진은 프로그램을 직접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상황을 압축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사용되었는데 이 때문에 루저 발언은 빠르게 퍼지게 된다.
이 과정에서 다른 출연자들의 발언들(“키가 작으면 오만정이 떨어진다.”, “데이트 비용은 남자가 내는게 당연하다.”)은 묻혔다. 11월 10일에서 11일로 넘어가면, 대부분의 게시글들은 '루저'에 관한 것들만 보인다. 네이버 인기검색어 순위를 보면, '루저의 난'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관련 검색어 '루저 뜻' '루저녀' '루저' 등도 인기검색어에 올라있다.

2.3 후기(10일 오전~ 11일 이후)의 반응: 루저 발언의 확대 재생산
10일 오전에 이르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조롱의 의미가 담긴 패러디들이 등장한다. 잘생기고 잘나가는 사람들의 키 역시 180cm가 되지 않는다는 발상에서 출발하여, 각종 유명인들의 사진(톰크'루저', 마틴'루저'킹, '루저'원정대, '루저'장동건)이 '이들도 루저'라는 맥락에서 등장한다. 이러한 짤방들이 각종 포탈 사이트의 전면에 게재되면서 본 사태는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루저 발언은 미수다 프로그램에서 으레 있는 해프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다. 방송을 보지 않은 사람들도 비난에 동참하는 데에는 채 하루가 걸리지 않았다. ) 그녀는 이도경씨 본인의 표현대로, “다음날이 되어보니 스타가 되어있었다.”
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지면서 속칭 '루저녀'가 다니는 대학교의 정문엔 180cm 높이의 붉은 선이 그어지기도 했다. 학교홈페이지는 마비되고 입학관리처 홈페이지는 해킹당하여 '180cm는 입학할 수 없다'는 글이 뜨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미녀들의 수다 홈페이지는 게시판이 마비될 정도로 혹독한 비난을 당했으며, 제작진도 방송 3일후에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게 되었다. 12일에는 한 남성이 "루저 발언에 의해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손해배상청구까지 발생하게 된다. (종국에 손해배상 청구는 213건에 이른다.) 결국 그 다음주 미녀들의 수다 방송(11/16)에서는 MC 남희석의 공식 사과가 이루어졌고, 루저의 난 사태에 책임을 지고 제작진이 교체되었으며, 새로운 미녀들이 투입되었다. 이쯤 되면 사태를 '루저의 난'이 아닌, '루저대란'으로 명명하는 정도에까지 이르게 된다.

3. ‘미수다’ 분석
3.1 발언의 문제점
3.1.1 외모 지상주의
우리 사회에서 외모 지상주의가 문제시 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방송 매체는 줄곧 사람을 판단할 때 용모를 비롯한 신체적 조건을 중시하는 태도를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각종 부작용 사례 보고에도 불구하고 식지 않는 성형 열풍도 많은 이들이 외모 지상주의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루저녀의 발언은 이같이 왜곡된 외모에 대한 관심을 무비판적으로 드러냈다.

“외모가 굉장히 중요해진 시대에 키는 굉장한 경쟁력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키 작은 남자는 ‘루저’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외모 지상주의를 그대로 담아내고 있는 루저녀의 발언은 그저 개인의 견해를 피력했다고 보기에는 부적절한 측면이 있다. 20대 여대생으로서, 소속 학교 이름을 걸고 참여한 패널로서 대표성이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그녀가 출연한 프로그램은 그 파장과 영향력이 막강한 공중파 텔레비전 방송을 위해 제작된 것이었다.
이러한 발화 상황을 고려했을 때 ‘루저녀’의 발언은 20대 여대생 대부분이 외모에 대해 그녀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고, 이를 비판 의식 없이 공공연히 표현하는 것이 문제될 게 없다는 식으로 해석되기에 충분했다. 결국 패널로서 대표성과 방송의 파급력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던 데서 나온 발언이 외모 지상주의를 조장하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는 것이다.

3.1.2. 차별적 언사
다시 문제가 된 발언으로 돌아가 보자. “키 작은 남자는 ‘루저’라고 생각합니다.”라는 말에는 개인이 ‘루저’, 혹은 ‘위너’로 구분된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승자, 혹은 패자로 규정할 권리는 없다. 또한 이러한 이분법은 특정 집단을 ‘루저’로 폄하, 차별을 정당화 할 수 있다는 위험성을 띠고 있다.
이렇게 특정 집단에 차별적인 언사가 문제시 되는 경우가 우리 사회에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외국에서는 이를 포괄적으로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라 하는데, 개인의 특정 면모를 들어 폄하하거나 이를 근거로 폭력이나 차별을 선동하는 언동을 일컫는다. 예컨대 흑인 비하 발언은 대표적인 헤이트 스피치로 선택이나 변화의 여지가 없는 조건에 근거하고 있다는 점에서 ‘루저녀’의 발언과 특히 맞닿아 있다.
종합해 보건대 ‘루저’라는 단어가 가지는 차별의 뉘앙스에 키라고 하는 타고난 조건이 결합하여 보다 민감한 성격을 갖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차별받아 마땅하다고 규정되는 집단에게 극복의 여지조차 주지 않고 있는 것이다.

3.2 프로그램의 문제점
3.2.1. 선정적 소재
“국내에 거주하며 우리나라를 몸소 체험한, 각국의 외국인 여성 16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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