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독후감] `냉정과 열정사이`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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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냉정과 열정사이를 읽고...

어느 날 하나의 소설을 번갈아 가며 함께 쓰기로 한 두 사람의 작가는 주제는 영원한 테마인 사랑이다. 물론 남자 작가는 남자 이야기를, 여자 작가는 여자의 이야기를 쓰기로 한다. 그러나 소설판 '오, 수정! 을 생각하면 곤란하다. 같은 상황에 대해 남자와 여자가 다르게 느끼는 감정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10년 뒤 재회를 가슴에 묻어둔 채 서로 다른 삶을 살고 있는, 헤어진 연인들의 인생을 그리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여자와 남자, 냉정과 열정… 서로 다른 두 권의 이야기가 합쳐져야 비로소 하나의 소설로 완성되는 독특한 릴레이 러브스토리이다.
독자들은 이 색다른 소설을 다양한 방법으로 맛볼 수 있을 것이다.
한 권만으로도 충분히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니, 블루나 로소 둘 중 한 권만 읽어도 좋고, 블루를 읽은 후 로소를 읽는 방식으로 연이어 읽으면 더욱 감동적이며, 두 장을 1장씩 연재되었던 순서에 따라 읽으면 더욱 애절하다. 예리한 독자라면 숨겨진 복선이나, 작가들 스스로 연애하는 감정을 느꼈다고 말하듯, 미묘한 질투와 그리움을 눈치챌 수도 있을 것이다.
좋은 기획에, 대중성과 문학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는 일본의 유망 작가, 그리고 한국의 훌륭한 역자가 함께 엮어낸 독특한 두 권의 소설. 새 천년의 첫 해를 마무리하는 독자들의 마음에 아름다운 소망하나를 심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