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구술문학론] 랩의 구술성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 구술적 시각으로 접근한 랩
본론 - 랩에서 구술성이 드러나는 구체적인 양상
(1) 발화하는 과정에 있어서 일반적인 담화보다도 더욱 구술적인 성격을 갖는다.
(2) 랩은 리드미컬하다는 점에서 구술성을 띤다.
(3) 인간의 생활 세계와 밀접한 연관을 맺는다
(4) 분석적이기보다는 집합적이고 상투적이다
(5) 랩의 현장성
결 론 - 현대의 랩에서 나타나는 제 2의 구술성
본문내용
서론 - 구술적 시각으로 접근한 랩
랩이라는 말의 어원은 '지껄이다'라고 한다. 최근 랩이라는 음악 장르가 점점 대중화 되어감에 따라서 랩만이 가진 고유한 성격이 약해지고 대중들의 기호에 맞추어서 가공되고 변화되는 경향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랩은 '지껄이다'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다른 음악들에 비교해서 말하기의 측면이 강조되는 발화적인 성격을 강하게 띄고 있다. 이와 같은 랩의 '말하기'의 성격은 랩이라는 음악장르가 만들어진 절차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랩의 근원을 고대 아프리카의 부족 사회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 당시 통신 수단은 오직 사람의 입뿐이었기에, 한 사람이 각 마을을 돌아다니며 최근의 소식을 알렸다. 그 사람이 소식을 전할 마을에 도착하게 되면 음악인들은 마을 사람들을 한 곳에 모으기 위해서 북을 두드렸고 사람들이 모두 모이면 소식을 전하는 사람은 그 북소리의 비트에 맞추어 소식을 전하였다.
랩이라고 불리는 음악이 탄생한 것은 뉴욕의 브롱크스의 클럽에서부터였다. 당시 클럽에서는 레코드를 트는 DJ들이 레코드판을 손으로 돌려 스크래치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동시에, 여러 곡 중에서 특정 반주만을 따다가 합쳐서 독특한 댄스뮤직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이 와중에 이들은 자신들이 직접 리드미컬하고 즉흥적인 중얼거림을 곡 중에 삽입하게 되었고, 이것이 바로 랩의 탄생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