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학] 한국무교와 `점`에 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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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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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자신의 당면한 문제 따위를 신 내림 굿을 받은 무녀에게 물어 보는 일도 행하는 것을 볼 때 서 회장 자신도 새로 접신이 된 무녀로부터 점을 보고 조언 따위를 구하려는 노력인지 아니면 신들끼리의 대화인지 하여간 흥미로운 상황이 연출되었다. 무녀가 당시 내림굿을 해준 어머니역할을 한 서 회장에게 연거푸 절하면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는 것으로 봐서 당시 강신을 받은 새 무녀는 매우 기분이 좋은 황홀경에 빠져 있은듯하다. 여러 정황으로 보아 내림굿을 하기 전에 산에 함께 가서 기도를 한다든가 내림 굿 당일 날 주변의 잡신들을 정리하는 등의 절차적인 행위가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본인은 직접 체험하지 않아 전체 상황을 파악하는 데 부족함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신이 강신하여 절정을 이룬 굿 당의 분위기는 결코 나쁜 기운이 맴도는 혼탁한 분위기는 절대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오히려 성당의 미사나 교회의 부흥회 등이 절정에 이루었을 당시의 마치 성령이 충만한 분위기의 나름대로 성스러움이 느껴지면서도 인간들과 신들이 혼연일체가 된 훈훈한 분위기였다. 물론 본인은 이러한 분위기를 처음 접했고, 이틀 후 강신 받은 무녀의 집에 서 회장이 직접 방문하여 신당을 차려 주는 의식에 동행하면서 다시금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강신무가 된 무녀의 신당을 차려주는 의식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서 회장은 장구를 치면서 특유의 노랫가락을 부르며, 집 안팎의 잡신이나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집 뒷산의 산신을 맞이하여 무녀를 접신시키는 데, 이 때 무녀는 부르르 몸을 떨고 눈을 깜박 깜박 거리며 새사람이 된 듯 공손한 태도로 당일 시내 만물상에서 고가에 구입한 신당의 탱화와 조각상들 앞에 연거푸 절을 한다. 이때 만신은 무녀에게 신의 계시 즉 공수를 하는 데 그 내용 은 대체로 앞으로 성심 성의껏 신을 모시며 매일 아침, 저녁으로 신 앞에 절하고 음식을 먹기 전에 신께 먼저 바치고 바른 마음으로 신의 말씀을 좇으며 신의 도움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점치고 도와주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앞으로는 인간의 세속적인 일에는 벗어나고 신을 모시며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