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마이클포터의 ‘경쟁론’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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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경영학에 대해 배우는 대학생이거나, 혹은 경영대에 속해있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경영학에 대해 관심이 있고, 실제 경영에 관여된 사람들에게 마이클 포터라는 이름은 매우 유명한 대가로 알려져 있다. 본인 또한 강의시간에 수차례 들어온 학자로 그의 체계적인 이론서를 꼭 접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던 터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에는 이미 요즘 경영학 혹은 그와 관련된 학문분야를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일종에 진리법칙같이 작용하는 여러 틀, 가치사슬 모형, 5forces modeling 등이 나온다. 그 밖에도 정보 집중도 매트릭스, 경쟁우위에 관한 다이아몬드 구조 등 여러 틀이 제시되고 있어, 과연 필자의 말대로 분석틀 연구를 위해 20여년이나 노력한 흔적을 엿볼 수 있었다. 그는 단순한 비교우위 형태의 경영학의 고정관념을 벗어나 경쟁우위라는 신 개념의 정의를 전파하고 있다. 일정한 지역에서의 토지, 가격, 노동 등의 요소에 의한 비교우위 창출보다는 글로벌화된 시장환경, 산업환경에서의 진정한 경쟁을 통한 우위달성목표를 제시함으로써 앞으로 경쟁속으로 뛰어들 우민한 학생에게 커다란 울림으로 작용하게 되었다.
이 책은 그간 발표된 그의 논문들을 집대성한 구조로 엮여 있고, 그에 이 책을 위한 몇 개의 새로운 논문을 게재하고 있다. 그것들 중에 글로벌 경쟁에 대해 저술한 것이 있어 눈여겨 보았다. 작년에 읽었던 또 한명의 대가 오마에 겐이치의 ‘국가의 종말’에서 주장한 글로벌화의 개념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어 특히 주의깊게 읽게 되었다. 그의 주장에서 이러한 환경하에서 성공적인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제시하는 개념은 전략적 혁신에 관한 내용이다. 또 그에 따른 세부적인 내용으로 실사례를 들어 기업의 포지셔닝, 마케팅전략, 신기술도입전략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글로벌화된 환경에서의 새로운 경영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