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 한국 문학을 통해 본 20대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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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 > 사회계열
201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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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문학] 한국 문학을 통해 본 20대의 풍경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0. 들어가면서
1. 1960년대, 시대를 부끄러워하며 살아가기- 이청준의
2. 의식과 욕망의 사이에서- 강석경의 과 권여선의
3. 뜨거웠던 시절과의 작별 인사- 김연수의
4. 자기 계발의 시대의 청춘들- 김애란의 와 김혜나의
5. 맺음말

-참고 문헌

본문내용

80년대를 함께 공유할 수 없는 것은 80년대를 살던 사람들에게는 죄의식이었다. 80년대의 대학생들이 모두 군부정권에 저항적으로 나서고 이데올로기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들은 적어도 운동권 학생들에 대해 우호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었고 시대적 상황에 대해 바라보는 시선의 공감대도 어느 정도 형성되어 있었다. 90년대의 청춘들에게 전설처럼 남겨진 80년대의 흔적은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실망한 사람들은 새로운 시대, 거대한 변혁의 시대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척 살아갈 뿐이다. 그들은 그렇게 살아가도록 내버려두자! 김연수,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문학동네, 2007, p.374

그러나 은 붕괴된 80년대를 부정하거나 회피하고 새로운 시대를 예찬하고 있진 않다. 거부하는 것과 내면화할 수 없는 것은 다른 문제이다. 소설 속 주인공은 자신과 함께 했던 수많은 이들의 이야기를 서술하면서 우리는 서로가 완고하게 연결되어있다는 믿음을 가지게 된다. 이청준은 씌어지지 않은 자서전의 ‘나’의 소설 쓰기를 통해 부끄러움을 잃지 않는 정직한 자기 고백을 청춘들에게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으로 제시했다. 그리고 김연수는 이 소설을 통해 모두가 완고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유대감을 제시한다.

이 세계는 그렇게 여러 겹의 세계이며, 동시에 그 모든 세계는 단 하나뿐이라는 사실을 믿자! 설사 그 일이 온기를 한없이 그리워하게 만드는 사기꾼이자 협잡꾼으로 우리를 만든다고 하더라도, 그 세계가 바로 우리에게 남은 열망이므로 김연수,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문학동네, 2007, p.374

은 과거에 대한 기억이 스스로를 괴롭히고 또한 불완전한 것이라 해도 그 안에서 새로운 시대의 희망을 찾으려고 한다. ‘1991년 10월 어느 날 해질 무렵, 나는 한 때 내가 살았던 어떤 뜨거운 시절에게 작별인사를 던진 것이라고.’ 김연수,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문학동네, 2007, p.389

참고문헌

* 참고 문헌

-단행본
강석경, 『숲속의 방』, 민음사, 2009
김연수,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문학동네, 2007
김윤식, 『한국현대문학사』, 현대문학, 2005
김애란, 『달려라 아비』, 창비, 2005
김혜나, 『제리』, 민음사, 2010
권여선, 『푸르른 틈새』, 문학동네, 2007
나병철, 『가족 로망스와 성장 소설』, 문예출판사, 2007
이청준, 『씌어지지 않은 자서전』, 열림원, 2001

-논문
이경금, 「이청준 초기 소설에 나타난 작가의식」, 군산대 교육대학원, 2007
이미숙, 「숲속의 방에 나타난 좌절과 저항의 의미」, 인제대 교육대학원, 2003
임병덕, 「이청준 소설 연구: 장편 소설을 중심으로」, 연세대 교육대학원,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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